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폐막…누적 방문객 49만명 기록

퍼블릭뉴스 조회수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 황룡강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꽃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13일 폐막식을 가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누적 방문객 49만여 명을 기록하며 5일부터 시작됐던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감동을 안긴 콘텐츠는 ‘꽃’이다. 기후 변화로 개화 시기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축제 개막 이후 쾌청한 날이 이어지면서 꽃대가 올라오고 새 꽃이 자라났다. 방문객들은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가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문화대교 건너편 핑크뮬리와 팜파스에도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족과 함께 황룡강을 찾은 김모 씨(경기도 안산)는 “기후 위기를 이겨내고 피어난 꽃들에게서 큰 감동을 느꼈다”며 “아이들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축제 주무대가 마련된 황룡정원도 주목받았다. 황금빛으로 물든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장성 황룡강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미식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장성군의 ‘맛’을 보여준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향토식당과 푸드트럭마다 손님들이 긴 줄을 섰으며, 특히 ‘새싹삼 치킨 바비큐’가 큰 사랑을 받았다. 장성 특산물인 새싹삼 파우더를 입힌 닭을 장작불로 여러 차례 구운 뒤 새싹삼 레몬소스를 곁들이는 메뉴다. ‘장성 특화음식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장성지역상생급식협의체’가 운영을 맡았다.

‘장성지역상생급식협의체’는 특화음식 개발과 외식업 활성화, 인재 육성 등을 목표로 결성된 단체다. 장성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지역 외식업체, 생산자 단체, 지역농협, 장성하이텍고등학교 식품영양과,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새싹삼 치킨 바비큐’의 성공을 통해 셰프를 꿈꾸는 청년들과 장성지역 외식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사진=장성군)

화려하면서 다채롭기까지 한 공연도 축제의 흥행 요소였다. 개막식 ‘엠비씨(MBC) 가요 베스트’를 비롯해 6일 ‘가든 포크 콘서트’, 9일 ‘오색연화 콘서트’, 11일 ‘청소년 평화 콘서트’, 12일 ‘전남체전 성공기원음악회’, 13일 폐막식 등 주요 행사마다 구름 관중이 몰려왔다. 강변 곳곳에서 열린 꽃길 버스킹과 특설무대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그밖에 축제장을 문화존, 불먹존, 여유존, 장성존, 성장존 5개 구역으로 나눠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과 아름다운 야경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민과 황룡강 방문객, 축제 준비에 헌신적으로 나서 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부족했던 점을 세세히 살펴 더 좋은 모습, 더 감동 있는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퍼블릭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뉴스] 공감 뉴스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2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 3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 

  • 4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 5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몰라보겠네, 너 누구니?"…더 예뻐진 이 SUV 등장에 엄빠들 '환호'
  • 사도광산 추도식 '강제성' 언급 無...서경덕, 유네스코에 고발 예정
  • “인생을 선물로 만들고 싶다면 책을 써 보세요”…중장년 서른 명의 출판 프로젝트
  • 사도광산 추도식 파국 “굴욕 외교 결과” “참을 수 없는 무능”
  • 엘라스틱(ESTC)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신규 세일즈 전략 안착
  • "업무효율 높이고 제품 더 똑똑하게"… 삼성·LG 자체 AI 모델 활용법

지금 뜨는 뉴스

  • 1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nbsp

  • 2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nbsp

  • 3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연예&nbsp

  • 4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연예&nbsp

  • 5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연예&nbsp

[뉴스] 추천 뉴스

  • 아마존(AMZN.O), 앤트로픽에 40억 달러 추가 투자
  • 티센크루프(TKA.TR), 철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문가 의견 제시
  • 래티스 세미컨덕터(LSCC.O), 인텔(INTC.O)의 알테라 전체 지분 인수 고려
  • 씨티(C.N),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본부 설립 라이선스 취득
  • 굳이 외제차 살 필요 있나…가격 착한 '국산 준대형 세단'의 정체
  • 이재명, 2차 고비 '위증교사' 1심 오늘 선고…대권가도 암운 민주당 촉각 [정국 기상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2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 3
    레토나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무려 8천만 원대인 이 車 정체는?

    차·테크 

  • 4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 5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는 배우 정우성 “책임 다하겠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그는 뮌헨 성공에 중요한 요소, 괴물이 깨어났다"...獨 매체, '아우크스부르크전 맹활약' 김민재 '극찬'

    스포츠 

  • 2
    삿포로 현금없이 카드와 페이만 들고 떠난 급여행 JR패스

    차·테크 

  • 3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연예 

  • 4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자식 위해서라면 허리쯤이야 “축구까지 했다”

    연예 

  • 5
    '히든페이스'의 파격 박지현, 차기작에선 김고은과 존엄사 그린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