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퐁당퐁당 연휴도 모두 끝이 나고 이제 10월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11월만 지나면 정말로 연말이 눈앞으로 다가온다는 게 실감이 나는데요. 유통가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있을지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 교촌치킨, 대만 타이중에 첫 로드샵 매장 오픈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대만 타이중에 첫 로드샵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매장 개점으로 교촌치킨은 대만에 다섯 번째 매장을 열게 됐는데요.
이번에 문을 연 ‘교촌치킨 타이중점’은 교촌의 대만 5호점으로, 쇼핑과 야시장 먹거리로 유명한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위치했습니다. 타이중의 대표 관광 명소인 중화 야시장과 국립 타이중 교육대학교 인근에 자리 잡아 현지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교촌치킨 타이중점’은 교촌이 대만 시장 진출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로드샵 매장인데요. 앞서 교촌은 지난해 8월 신베이시 핵심 상권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타이페이101(2호점)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3호점)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4호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습니다.
교촌은 로드샵 매장인 ‘교촌치킨 타이중점’을 통해 대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함께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화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쿠팡, 호남권 최대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
쿠팡은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쿠팡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5만평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라고 합니다. 총투자금은 2,000억원 이상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쿠팡은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했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광주 지역 쿠팡 물류센터 직고용(일용직 제외) 인력의 20~30대 청년 비중은 55%로 전국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데요. 광주 지역 20~30대의 쿠팡 취업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 대규모 물류센터 준공으로 지역의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대전과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 LG생활건강,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고보습 크림’ 출시
LG생활건강의 베이비&키즈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가을을 맞이해 긴 보습 지속력이 특징인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고보습 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비언스는 2012년 브랜드 론칭 이후 아기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패브릭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습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고보습 크림은 소아 대상 인체 적용 시험으로 검증된 ‘72시간’ 보습 지속력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피부 유사 성분을 포함한 포뮬러가 보습 장벽을 강화하고 아기의 피부를 보호해서 피부 내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또한 LG생활건강은 ‘세상 순한 보습진정 솔루션TM’에는 시어버터, 병풀잎 추출물을 비롯해 식물 유래 오일인 해바라기씨 오일, 올리브 오일, 아르간커넬 오일, 호호바씨 오일이 함께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SO 16128 천연유래지수 85%인 베비언스 센서티브 베이비 고보습 크림은 △민감성 피부 대상 패치테스트 △피부자극테스트 △동물성 원료 무첨가 비건인증 완료 등을 통과했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습니다.
◇ hy, 간 건강 발효유 ‘쿠퍼스’ 누적 판매량 10억개 돌파
hy는 간(肝) 건강 발효유 ‘쿠퍼스’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퍼스는 2004년 처음 출시된 제품인데요. 활력 발효유를 모티브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후 2009년에는 간 건강 발효유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로 리뉴얼하며 ‘간 건강 기능성 발효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죠.
2013년에는 ‘쿠퍼스 프리미엄’을 선보였습니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당시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었는데요. 국내 최초 이중 캡을 적용해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hy는 총 4번의 리뉴얼을 진행하며 쿠퍼스 프리미엄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홍국을 함유한 혈행케어 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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