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DL이앤씨, 3,607억원 규모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DL이앤씨는 서울 광진구 자양7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607억원이다.
자양7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 아파트 8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자양7구역 조합 총회에서 단독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자양7구역은 한강과 뚝섬한강공원이 인접한 사업지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 영동대교, 청담대교, 강변북로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롯데백화점과 스타시티몰, 이마트 및 서울 대표 상권인 성수역, 건대입구역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자초와 동자초, 신양초, 자양중·고 등 다양한 학군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자양7구역의 새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을 제안했다. 한강과 뚝섬한강공원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편한세상 광진 리버가든은 수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강을 담은 프레임 디자인을 더한 상징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단지의 품격을 높이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 파크,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23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100% 확장형 프리미엄 주차공간 등 수준 높은 설계가 반영된다. 더불어 소음저감 시스템, 스마트건설 첨단 공사 관리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차별화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반도건설, 보건 실무 역량 강화 위한 전 현장 보건관리자 직무교육 실시
반도건설이 지난 11일 전 현장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보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관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반도건설은 현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안전보건관리자에 대한 직무 교육을 정기적으로 지속해왔다. 올해부터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각각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작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개별 진행한다.
현장 안전보건 관리 업무 중에서도 안전관리자 영역은 떨어짐, 맞음, 넘어짐, 끼임과 같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재해 위험 유형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보건관리자 역시 안전관리자의 영역에 함께 협조하는 동시에 건설 근로자의 현장 작업 투입 전 난청이나 근골격계 질환의 유무와 정도를 파악해 보건상의 이상에 따라 발생 가능한 사고 가능성을 차단한다.
또한 환절기 유행하는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나 온열질환에 의한 근로자 건강 이상을 예방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긴급 조치 등 현장 안전보건 업무를 상호 보완하며 처리한다.
이처럼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상호 보완하며 업무 역량을 적절하게 발휘해야만 현장 근로자의 전방위적인 보호가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올해를 시작으로 현장 공정별 위험요인 발굴 및 주요 지적사례를 중심으로 보건관리자 대상 실질적 대응 능력 함양 교육을 별도로 실시한다.
직무교육은 본사 안전보건팀은 물론 해당 직무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강사가 초빙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5년 상반기와 하반기까지 총 3회에 걸쳐 공정별 순차적으로 진행 예정이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항시 상존하고 있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 발생 상황에 대비한 안전 및 보건 업무 능력을 철저히 갖추는 것은 현장 근로자 복지에 대한 책임이자 의무다”며 “현장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능동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작동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가을철 경영진 특별안전점검
HDC현대산업개발은 가을철 토목 공종진행이 활발한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익훈·김회언·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익산 부송 아이파크와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현장을 찾아 터파기 및 토사반출 현황과 흙막이 가시설 등 고위험 공종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보건공단의 흙막이 공사 안전보건작업지침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흙막이 가시설을 비롯해 기초 Pile·Top-Down·철골·데크플레이트·대형거푸집·교량·터널 등 8개 공종을 고위험 공종으로 선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기초공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현장인 만큼 각종 시설물과 장비 작업 현황 및 주변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최익훈 대표이사는 “토공사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를 활용해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반경 주변 통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작업전 차량계 건설기계 작업계획서의 수립과 장비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신호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달라”언급하면서 신호수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날 점검에서 비산으로 인한 날림사고 예방을 위해 자재 야적장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자재의 적재·결박 상태를 점검했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가을철에는 갑자기 불어오는 돌풍에 의한 비산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자재 야적 시 2단 쌓기를 금지하고 결박 상태를 점검을 통해 인양 시 흩날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예방점검의 필요성을 주지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대표이사도 토목공종 취약시설인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검토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 여부 확인 등 기술안전 중심으로 현황을 확인했다. 조태제 대표이사는 점검을 통해 “흙막이 가시설은 좌굴과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계측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며 ”계측장비는 물론 매일매일 육안점검을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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