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도이체방크 단일 주주가 주식 약 1600만 주를 매각하겠다고 제안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거래는 주당 16.01유로(17.46달러)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억 5600만 유로(약 2억 7900만 달러)의 총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도이체방크 주가가 올 들어 30% 이상 상승하면서 이뤄졌다.
9월 초 이후 110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 가격이 책정되는 등 주주들이 미국 대선과 실적 시즌을 앞두고 높은 주가를 활용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유럽 기업들이 매도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코메르츠방크, 그리스 국립은행, 산탄데르 은행 폴스카 등 은행 기관의 매도세가 포함된다.
도이체방크 최고 재무책임자 제임스 폰 몰트케는 “최근 경쟁사인 코메르츠방크가 유니크레디트 스파로부터 자발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받은 후 코메르츠방크 인수전에 휘말리는 것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골드만삭스 그룹이 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