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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천 사망설… ‘이재명 의혹’ 직간접 연루 인물 여섯 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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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당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경쟁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을 받은 진 모 전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사고사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인물 중 대략 6번째 사망자가 된다.

성창경 전 KBS기자. / 유튜브 채널 ‘성창경TV’

구독자 92만여명의 유튜브 채널 ‘성창경TV’ 운영자인 성창경 전 KBS기자는 13일 “인터넷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인물이 사망했다고 해서 또다시 시끄럽다”면서 “당사자는 진유천 씨”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관련 기사는 나온 게 없다”면서도 “인터넷에 진 씨가 강원도에서 바다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진유천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캠프 SNS팀장을 맡았다가 이 지사 당선 후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에 채용된 진 모 씨의 필명이다.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 모 씨가 2018년 2월 함께 찍은 사진. 진 씨는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 진 씨 인스타그램

그는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지사 간의 공방이 비화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인물이다.

당시 이 전 대표 측은 전 사무처장이 ‘이재명 SNS 봉사팀’이라는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기자 출신인 이 전 대표를 ‘기레기’로 부르거나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50여 회원에게 “총공격해 달라”고 주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시 지사는 진 씨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며 친분을 부인했다.

이런 전 씨의 사고사가 사실이라면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6번째 주변 인물 사망자가 된다.

2021년 12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 선택으로 숨졌고, 열흘여 뒤엔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세상을 등졌다.

이어 2022년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모 시민단체 대표 이 모 씨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26일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 남성이 극단 선택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 9일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가 자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는 과거 5건의 주변 인물 사망 때 검찰의 과도한 수사가 죽음의 원인이 됐다거나, 해당 인물 또는 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책임론에 정면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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