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지난 주말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을 위해 완도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관내 항포구 중 낚시어선 출항 척수 및 인원 등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완도항을 거점 항포구로 선정, 완도항 낚시어선 대상 위험 등급에 다른 선형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과거 사고 및 위험 해역 등이 표시된 상황도를 제작하여 예상 가능한 위험에 대한 충분한 사전 예방 및 신속한 사후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의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낚시어선 선장 대상 고속운항 및 견시소홀 금지 등 경각심 제고 ▲낚시어선 승객 대상 승선원 명부 작성 및 구명조끼 착용 점검 ▲낚시어선 및 항포구 구명설비 안전상태 점검 등이다. 또한, 현장에서 낚시객들 대상 해상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비상시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계도 활동에 나섰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낚시어선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 목포해경, ‘해경청장배 구조경진대회’ 서해해경청 대표 출전
목포해경 P-79정, 서해해경청 내 ‘차량구조’ 종목 1등 쾌거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 P-79정이 지난 8일 ‘제4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의 참가팀을 가리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예선전에서 차량구조 종목 1위를 달성했다.
이번 예선전에서 목포서를 대표하여 참가한 P-79정의 류승현 경장과 우인혁 경장은 평소 해양사고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긴급구조과정을 수료했고, 올 한해 관내에서 다수 발생한 해상 차량 추락사고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 경찰관은 긴급구조 분야의 차량구조 종목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대표로 오는 30일에 진행될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는 현장 구조부서의 역량을 평가하고 지역 특성별 구조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개최됐다. 대회는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구조 분야와 함정, 파출소 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구조 분야의 ▲수상구조, ▲차량구조 종목으로 진행된다.
본선 출전을 앞둔 우인혁 경장은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대회 날까지 선배님들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배우고, 훌륭한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