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아직 해킹 피해 영향권에 있지만 하반기에는 정상화가 기대된다.
상반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남미사업 매각비용 71억달러와 해킹피해 20억달러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 반영으로 주가 하락 후 반등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나이티트헬스그룹의 3분기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순이익은 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인식이 없다면 순이익률 6.2%로 0.2%포인트 감소가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건강보험 가입자 증가세와 자회사 옵텀 인사이트의 영업이익률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건강보험 확대와 옵텀 인사이트 수주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회성 제외한 조정 EPS(주당순이익) 가이던스 27.5~ 28.0달러를 유지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동사는 트럼프 관련주로 언급되는 중인데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민간보험에 유리한 헬스케어 정책을 펼쳤고 이러한 기조가 지속될 개연성 배제할 수 없다”며 “펀더멘털과 더불어 대선 경합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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