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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몽탄면 영산강 둔치에 있는 식영정에서 지난 12일 열린 ‘몽탄 코스모스 축제’가 1만 여명의 방문객 등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군은 식영정 6000여평의 부지에 8월초 코스모스 씨를 파종 후, 주민과 함께 정성을 다해 키웠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무대행사는 꿈여울 국악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이 지역 출신가수 농수로 등 초정가수의 노래와 댄스공연등 다채로운 공연이 4시까지 펼쳐졌다.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어 부스로 가져오면 무료로 인화해 선물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榮山江)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군 용흥리 병풍산 북쪽 용흥사 계곡에서 발원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의 젖줄로 장성군·광주광역시·나주시·함평군·영암군·무안군·목포시 등을 지나 서해로 흐르는 강으로 길이 138.75km, 유역면적 3,371km2이다. 황룡강과 광주천이 광주광역시에서 합류하고, 지석천이 나주시에서 고막원천, 함평천등이 함평군에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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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기 산업팀장은 “갈대밭으로 황량했던 이곳에 갈대를 걷어내고 경운작업을 하고 꽃씨를 뿌려 코스모스가 만개한 것을 보니 기쁘다”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이곳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가족들과 함께 온 강 모씨는”몽탄 식영정은 유명한 곳이 잘 알지만 이렇게 코스모스가 만개한 것은 잘 몰랐다”며 “부모님을 오시고 강바람을 맞으며 꽃구경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즐겁다”고 말했다.
강성우 몽탄면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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