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이가 드라마에서 ‘국민 불륜녀’로 불리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17회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녀 최사라 역을 맡아 주목받은 한재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재이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가 심리학 교수였음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과거에 상담 심리를 하셨다. 그래서 제가 최사라 역할을 준비할 때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때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재이가 불륜녀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 중 그녀의 책꽂이에는 여러 심리학 관련 서적이 가득 차 있었는데 그 중 외도 심리학 관련 서적도 눈에 띄었다.
해당 책에는 한재이가 밑줄을 긋고 공부한 흔적이 가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성한 대본과 연기 노트도 매우 상세하고 철저했다.
특히 한재이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아버지 콤플렉스 같은 심리학 용어들을 사용해 캐릭터의 감정을 세세하게 분석해놓은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캐릭터 분석을 학술적으로 했다. 그 정도로 이해가 어려웠느냐”고 물었고 한재이는 “머리로는 알겠지만 마음으로 와닿지 않았다. 심리학 책을 통해 이 캐릭터의 과거와 내면을 더 잘 이해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한재이는 최근 방영된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최사라 역할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장나라가 연기한 차은경의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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