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의협 “의협, ‘한의사 45학점 이수시 의사국시 자격 부여'”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DemoCreatorSnap_2024-10-12 08-51-02
/한의협

한의사 2년 추가 교육 후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에 양방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2012년 발표한 ’45학점만 이수하면 한의사에게 의사 국시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공개하며 “한의사 2년 추가 교육은 해당 보고서에 비하면 오히려 보수적인 제안”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2일 한의협은 국정감사와 정부-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간 토론회에서 의료대란과 의사 수 부족을 위한 해결방안이 특별히 도출되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의사협회도 이미 1년 정도면 충분히 이수가 가능한 45학점 정도의 추가교육 후 한의사의 의사 국시 응시 자격 부여와 이후 모든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힌만큼 하루 빨리 한의사를 활용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신설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지난 9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대란으로 수급난을 겪고 있는 공공의료분야 의사 문제 해결 방안으로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를 실시해 의사 면허로 전환 후 지역공공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투입하자는 내용의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 면허제도를 신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은 “현재 의대생들의 수업거부와 전공의 파업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사 수급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지고, 2025년 의대 정원을 늘리더라도 최소 6년에서 14년 뒤에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한의사에게 2년의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의사면허를 부여한다면 빠른 의사 수급이 가능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주장에 대한 양의계 반발에 대해, 한의협은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의대와 한의대의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2012년 4월)’ 일부 내용을 공개하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DemoCreatorSnap_2024-10-12 08-50-43
/한의협

한의협이 공개한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보고서는 “한의과대학에서 강의에 의해 가르치는 내용이 의과대학에서 강의로 가르치는 내용의 75%를 이미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한의사의 경우 해당 의학의 교육 영역에서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의사면허 시험 자격을 주고, 시험에 통과하면 의사면허로 자유롭게 시술하게 된다”고 결론냈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과대학에서는 해부학과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영상의학, 방사선학 등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있고 한의 진료과 중 안·이비인후과, 내과, 침구과, 피부과, 신경정신과, 재할의학과 등 교육에 현대 진단의료기기 실습을 시행하고 있다”며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제시한 45학점은 2년이 아니라 1년의 추가교육만으로도 가능한 학점”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의료대란 사태 속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의 신설이야말로 의대 정원 증원보다 훨씬 빠르게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하고 무너지고 있는 공공의료를 회생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며 현실적인 대안으로 이를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한의협은 “양의계는 맹목적인 반대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의대정원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면서 “한의협은 당장 시급하고 부족한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에 의료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인 ‘한의사 활용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 추진을 지속적으로 정부와 시민단체·정치권에 제안할 뿐 아니라 대한의사협회와도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도검류 '해외직구' 반입 시도 155% 증가 …경찰, 도검류 1.3만정 허가 취소[폴리스라인]
  • 낯설고 차가운, 선물 같은 당신
  • 북한 “남한 무인기 세 차례 평양 침투” 공식 발표 (발표 전문)
  • 먹이주다 낭패… 100마리 라쿤떼에 둘러싸인 美 여성
  • [울진군 교육현장] 울진군 요트학교, 후포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행 外
  • 334억 피카소 그림 테러 '이들'의 만행이었다

[뉴스] 공감 뉴스

  • 구속 피한 티메프 경영진… 복잡해진 검찰 수사 셈법 [서초동 야단법석]
  • [태안톡톡]천리포수목원 가을축제 즐기고 북페어도 만나보세요
  •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테슬라, 무인 자율주행 '사이버캡' 공개
  • 드론 포착하면 스스로 M16 조준사격…'AI 로봇개' 만든 나라
  • 얼굴 노래지고 속이 더부룩…혹시 ‘이 암’일까 [건강 팁]
  • “허리케인이 오면”… 상륙 직전 美 플로리다의 '보라빛 하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울 여행 중에 빠질 수 없는 명동 맛집 5곳
  • 소박한 한 상이지만 든든함을 선물해주는 백반기행 맛집 BEST5
  • 겉바속촉! 씹을수록 담백함이 살아 있는 장어구이 맛집 BEST5
  • 전국에 퍼지는 남미의 열정적인 맛! 타코 맛집 BEST5
  • [위클리 이슈 모음zip] 현아 용준형 이젠 부부·아일릿 ‘뉴진스 표절 의혹’ 재점화·이순재 나머지 공연도 취소 외
  • [맥스무비레터 #72번째 편지]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소설이 영화화됐다고?🎬
  • [인터뷰] ‘룩백’ 감독의 ‘작품 해설’…”제 안에 후지노와 쿄모토가 공존”
  • [오늘 뭘 볼까] 로맨스는 그렇게 스테디셀러가..영화 ‘노트북’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4년 동안…” 진선규, 와이프 박보경 향해 뭉클한 '감동 멘트' 남겼다

    연예 

  • 2
    최정훈, 상탈 後 성난 근육 과시…10살↑ ♥한지민 또 반하겠네~

    연예 

  • 3
    아시안컵 '설욕' 성공한 홍명보호, 최고의 분위기로 전세기 탑승...'원정 응원단'과 하이파이브 이벤트 [MD암만]

    스포츠 

  • 4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오타니 쇼헤이와 재계약하지 못한 이유 고백

    스포츠 

  • 5
    LG의 '마법사 킬러' 임찬규, 준PO MVP로 선정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도검류 '해외직구' 반입 시도 155% 증가 …경찰, 도검류 1.3만정 허가 취소[폴리스라인]
  • 낯설고 차가운, 선물 같은 당신
  • 북한 “남한 무인기 세 차례 평양 침투” 공식 발표 (발표 전문)
  • 먹이주다 낭패… 100마리 라쿤떼에 둘러싸인 美 여성
  • [울진군 교육현장] 울진군 요트학교, 후포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교육기부 프로그램 진행 外
  • 334억 피카소 그림 테러 '이들'의 만행이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72억 건물주' 손연재, 명품관서 '활짝'…금융인♥子 열혈 케어 보상?

    연예 

  • 2
    "세계 최고 DF는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FA가 된 수비수의 '황제', 아프리카의 손은 잡을까?

    스포츠 

  • 3
    경주 핑크뮬리 명소 첨성대 핑크뮬리 꼭 가보세요

    여행맛집 

  • 4
    '프라시아 전기', 10월 업데이트 및 하반기 로드맵 공개

    차·테크 

  • 5
    LG, 손주영과 에르난데스의 헌신으로 준PO 승리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구속 피한 티메프 경영진… 복잡해진 검찰 수사 셈법 [서초동 야단법석]
  • [태안톡톡]천리포수목원 가을축제 즐기고 북페어도 만나보세요
  •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테슬라, 무인 자율주행 '사이버캡' 공개
  • 드론 포착하면 스스로 M16 조준사격…'AI 로봇개' 만든 나라
  • 얼굴 노래지고 속이 더부룩…혹시 ‘이 암’일까 [건강 팁]
  • “허리케인이 오면”… 상륙 직전 美 플로리다의 '보라빛 하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울 여행 중에 빠질 수 없는 명동 맛집 5곳
  • 소박한 한 상이지만 든든함을 선물해주는 백반기행 맛집 BEST5
  • 겉바속촉! 씹을수록 담백함이 살아 있는 장어구이 맛집 BEST5
  • 전국에 퍼지는 남미의 열정적인 맛! 타코 맛집 BEST5
  • [위클리 이슈 모음zip] 현아 용준형 이젠 부부·아일릿 ‘뉴진스 표절 의혹’ 재점화·이순재 나머지 공연도 취소 외
  • [맥스무비레터 #72번째 편지]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소설이 영화화됐다고?🎬
  • [인터뷰] ‘룩백’ 감독의 ‘작품 해설’…”제 안에 후지노와 쿄모토가 공존”
  • [오늘 뭘 볼까] 로맨스는 그렇게 스테디셀러가..영화 ‘노트북’

추천 뉴스

  • 1
    “14년 동안…” 진선규, 와이프 박보경 향해 뭉클한 '감동 멘트' 남겼다

    연예 

  • 2
    최정훈, 상탈 後 성난 근육 과시…10살↑ ♥한지민 또 반하겠네~

    연예 

  • 3
    아시안컵 '설욕' 성공한 홍명보호, 최고의 분위기로 전세기 탑승...'원정 응원단'과 하이파이브 이벤트 [MD암만]

    스포츠 

  • 4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오타니 쇼헤이와 재계약하지 못한 이유 고백

    스포츠 

  • 5
    LG의 '마법사 킬러' 임찬규, 준PO MVP로 선정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72억 건물주' 손연재, 명품관서 '활짝'…금융인♥子 열혈 케어 보상?

    연예 

  • 2
    "세계 최고 DF는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FA가 된 수비수의 '황제', 아프리카의 손은 잡을까?

    스포츠 

  • 3
    경주 핑크뮬리 명소 첨성대 핑크뮬리 꼭 가보세요

    여행맛집 

  • 4
    '프라시아 전기', 10월 업데이트 및 하반기 로드맵 공개

    차·테크 

  • 5
    LG, 손주영과 에르난데스의 헌신으로 준PO 승리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