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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소재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에서 페루와 경주시를 사진으로 잇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이하 와이즈캠)는 11일 와이즈캠 중앙도서관 1층에서 ‘2025 APEC 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사진전의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류완하 와이즈캠 총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 ‘The path of Peru to Gyeongju’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페루와 2025년 개최지인 경주시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시되는 사진들은 페루의 잉카문명과 유네스코 복합유산인 마추픽추,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담고 있다. 또 경주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석굴암과 첨성대 등을 촬영한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류완화 와이즈캠 총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APEC 개최지인 경주와 페루를 사진전으로 잇게 됐다”며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진 사진전을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는 “이번 사진전은 페루와 경주의 강한 유대감을 상징한다”며 “사진전을 통해 아름다운 페루의 모습과 잉카 문명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글로컬 거점대학인 동국대 와이즈캠에서 APEC 사진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후 경주의 사진과 함께 페루를 방문해 경주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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