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강우 기자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1월 견본주택 오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오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명 ‘센트리풀’은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 기둥)’을 결합한 단어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고 40층 높이의 19개 동, 총 2,549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로 개발된다.
면적별 구성은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다. 향 위주로 설계돼 있으며, 100% 일반분양 방식으로 저층부터 39층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계약 조건으로는 계약금 5%와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혜택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약 6억7,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 정도로 책정됐다. 이는 최근 인근 단지에 비해 약 2억원 저렴한 가격으로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물산 측은 밝혔다.
분양 일정은 21일 특별 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지며, 당첨자 발표는 29일에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의 교통 호재로 인해 송도역세권의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공급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과 시공을 맡아 외관, 내부, 스마트 시스템 및 조경에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송도역은 수인분당선을 통해 인천과 부산, 목포를 연결하는 KTX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인천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과 영재교육센터 크레버스가 협약을 통해 명품 학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시 관련 업체들의 설명회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최신 인공지능(AI) 주차장 솔루션이 도입돼 입주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주차구역 위치로 안내가 가능하다. 방문차량 등록과 주차구역 안내도 가능하며, 세대 내부에는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AI 감성조명이 설치된다.
◇ 대우건설, ‘제13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자사가 시공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관조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빛공해 없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금회 우수상을 수상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로,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컨셉을 반영해 차별화를 두었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서는 자연을 더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주거와 자연이 예술이 되는 격이 있는 자연과 자연스러움(가제)을 콘셉트로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단지 내 수공간 ‘워터플라자’에 적용된 경관조명은 물결과 수목이 예술작품처럼 표현되도록 연출했으며, 시간에 따라 적절한 조도를 구현해 단지 내 조성된 자연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에 적용된 경관 조명은 기존의 놀이터시설에 적용되는 강하고 넓은 배광을 가진 기구를, 작고 좁은 배광의 기구로 나누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놀이시설물이 단지를 대표하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비춰지도록 계획했다. 이러한 세밀한 조명 계획을 바탕으로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독일의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굿디자인코리아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조경미를 인정받았다는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경 분야에서 경관조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대우건설은 단지 내 공간별 맞춤형 경관조명을 적용중이다”며 “대우건설은 경관조명에 대한 남다른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와 ‘아클라우드 감일’ 등의 단지들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LH, 주거안정 넘어 입주민 마음까지 보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열린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는 행사이다.
LH는 지난 2021년부터 우울증, 저장강박 등 마음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는 위기 입주민을 돕기 위해 마음건강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1,128명의 입주민을 지원했다.
LH는 전국 1,160개 임대주택 단지에 마음건강 위기 입주민 발굴을 위한 마음건강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발굴된 입주민에게는 맞춤형 마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건강위원회는 LH 임대주택 단지 내 정신과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입주민을 발굴해 지자체, 사회복지관 및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조직이다.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기피하는 입주민에게는 입원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며, 저장 강박 세대의 경우 지자체와 연계해 정신과적 치료 지원과 더불어 주거환경 정비도 지원한다.
아울러 정신건강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LH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지속 실시해 대응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입주민의 진정한 주거 안정을 위해 물리적 주거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LH는 더 많은입주민들이 마음 편히 거주하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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