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AI 칩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AMD는 1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여러 가지 새로운 AI 프로세서 및 기타 칩을 발표할 예정이다.
AMD는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개한 MI325X 칩과 올해와 내년에 각각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MI350 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MI350 시리즈는 컴퓨팅 성능과 메모리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며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이번 신제품 출시는 수요가 가용성을 크게 초과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MD는 또한 AI 컴퓨팅 성능을 강화한 새로운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와 PC 칩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MI300X AI 칩은 지난해 말 출시됐으며 AMD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생성형 AI 제품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열풍으로 인해 MI300X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AMD는 지난 7월 AI 칩에 대한 전망치를 기존 목표인 40억 달러에서 올해 45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LSEG 추정에 따르면 올해 분석가들은 AMD가 128억 3천만 달러의 데이터 센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가 1036억 3천만 달러의 데이터 센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 매출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AI 칩을 대변하는 지표다.
AMD 주가는 1.03% 하락 후 171.0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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