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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에 “위대한 업적, 국가적 경사”…정치권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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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고 축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하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 뒤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4.10.01.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한강 작가님의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는 한림원의 선정 사유처럼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키셨다”며 “한국문학의 가치를 높이신 작가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했다.

한 대표는 “저는 한강 작가님을 그분의 책이 아니라 오래 전 EBS 오디오북의 진행자로서 처음 접했었다”며 “조용하면서도 꾹꾹 눌러 말하는 목소리가 참 좋아서 아직도 가끔 듣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기분 좋게 한강 작가님이 진행하는 EBS 오디오북 파일을 들어야겠다”며 “이런 날도 오는군요”라고 덧붙였다.

노벨상 홈페이지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캡쳐]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문학의 쾌거, 굴곡진 현대사를 문학으로 치유한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강 작가는 폭력과 증오의 시대 속에서 처절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갈구했다”며 “‘우리 안에 무엇으로도 죽일 수 없고 파괴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걸 믿고 싶었다’는 그의 말을 마음에 담는다”고 찬사를 표했다.

그는 “단비 같은 소식에 모처럼 기분 좋은 저녁”이라며 “오늘의 쾌거가 고단한 삶을 견디고 계실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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