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수민 기자 국제문화예술교류의 도시 ‘이천’에서 동서양 아티스트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진다. 11일 오프닝콘서트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2024 이천국제음악제 icmf(이하 이천국제음악제)’는 지난해 ‘2023 이천국제음악제 프리뷰콘서트’에 이은 첫 번째 국제음악제로, 이천문화재단이 현재 주목하고 있는 유망한 아티스트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2024 이천국제음악제는 이천시민이라면 단돈 이천원(2,000원)으로 5만원(R석) 상당의 이천국제음악제 메인공연(4회차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2024 이천국제음악제의 핵심 주제는 ‘영 아티스트’다. 단순히 ‘젊음’이 아닌, 앞으로 예술계를 이끌어나갈 ‘유망 아티스트’에 주목한다. 이에 이천국제음악제는 진정한 실력으로 자신만의 예술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아티스트가 빛을 발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고 있는 피아니스트 마야 오가냔, 그리고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이자 뮤지컬계의 유망주 김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테너 최원휘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들은 실력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이천국제음악제 관객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024 이천국제음악제는 총 8개의 공연으로 마련됐다. 메인공연은 △오프닝콘서트(10월 11일) △뮤지컬나잇(10월 12일) △콘체르토나잇(10월 18일) △오페라나잇(10월 19일) 등 4개로 구성했다. 프린지공연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9월 28일)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피아노 리사이틀(10월 8일)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비발디 콘서트(10월 9일) △커티스트리오 멘델스존의 아름다움(10월 12일)으로 총 4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이천국제음악제를 기획한 이응광 대표이사는 “오랜 전통과 문화가 숨쉬고 있는 이곳 이천시에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이천만의 특색을 살린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노력했다. 나아가 이천시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으로서 이천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이천시장) 또한 “이천국제음악제가 미래 예술계를 이끌 인재들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국제문화예술도시 이천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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