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경상성장률 이내 관리…부동산 PF 연착륙 유도” [2024 국감]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경상성장률 이내 관리…부동산 PF 연착륙 유도” [2024 국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병환닫기

김병환광고보고 기사보기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연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하에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이 이뤄지도록 스트레스 DSR 등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확고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고 서민‧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구구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금융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과감한 금융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 PF는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겠다”며 “양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연체관리 유도,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자본확충 등 선제적 조치들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 경쟁력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을 선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그는 “국민들께 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등을 추진한 바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에 적합한 규제체계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금융분야 생성형 AI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망분리 규제를 단계적으로 합리화하면서 여건 변화에 맞는 금융보안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지난 9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과 제도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ELS,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해 자율배상, 유동성 지원(1.6조원+@) 등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 불법대부행위 처벌 강화 등을 포함한 대부업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2단계 입법 등 추가 제도개선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할 강화 차원에서는 “서민‧자영업자 등 채무부담 경감을 위해 새출발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채무조정과 취업·재창업을 연계해 재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3조5000억원 규모의 AI 전 분야 지원 정책금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구글 출신 이해민 “뒤처지는 AI 스케줄...대안은 정권교체”
  • 진해구, 착한가게∙가정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 박환기 후보, 거제 경제 민생 회복 위한 광폭 행보
  • 마산회원구,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실시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뉴스] 공감 뉴스

  • 의창구, ‘12대 청렴 실천’ 선정∙∙∙일상 속 청렴 다짐
  • 마산회원구,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실시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마산합포구,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압류 추진
  • [부여군 소식]대선, 가덕, 내대지구 하수관로 설치 본격 착수 등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투표심 상승중' 마이진, 이달 3만까지 뛰어오르나?…자신 최고 기록 넘나 '관건'

    연예 

  • 2
    가장 보통의 자매

    연예 

  • 3
    새콤달콤한 구어망드 향수 여기 다 있네?

    연예 

  • 4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차·테크 

  • 5
    전 세계 수비수 발롱도르 최고 순위 올랐던 김민재가 없다…세계 최고 수비수 20인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구글 출신 이해민 “뒤처지는 AI 스케줄...대안은 정권교체”
  • 진해구, 착한가게∙가정 후원으로 저소득가정 대학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 박환기 후보, 거제 경제 민생 회복 위한 광폭 행보
  • 마산회원구,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실시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지금 뜨는 뉴스

  • 1
    LIV 골프 홍콩 대회, 장유빈의 상위권 도약 도전

    스포츠 

  • 2
    또 술 취해 비틀거리며 포착된 맨시티 FW? 알고 보니 급반전→팬들 위해 시원하게 '골든벨' 울렸다!

    스포츠 

  • 3
    "이렇게 쓰면 대박…" 그냥 버린 휴지심, 절대 버리면 안되는 이유

    여행맛집 

  • 4
    “무료라서 더 대박”… 8일부터 개방하는 한강 야경 명소

    여행맛집 

  • 5
    [WKBL] 나가타 모에, 역전 결승 버저비터…KB스타즈, PO 2차전 승리 '1승1패'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의창구, ‘12대 청렴 실천’ 선정∙∙∙일상 속 청렴 다짐
  • 마산회원구, 2025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실시
  • 美·中의 공격에도 “대체불가 한국산”… 역대급 실적 소식이 들려오자 ‘깜짝’
  • 마산합포구,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압류 추진
  • [부여군 소식]대선, 가덕, 내대지구 하수관로 설치 본격 착수 등
  • [서천군 소식]지역사회 중대범죄 예방 위한 긴급 대책 회의 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투표심 상승중' 마이진, 이달 3만까지 뛰어오르나?…자신 최고 기록 넘나 '관건'

    연예 

  • 2
    가장 보통의 자매

    연예 

  • 3
    새콤달콤한 구어망드 향수 여기 다 있네?

    연예 

  • 4
    SM7 중고차 가격(24년 9월) 완벽 가이드

    차·테크 

  • 5
    전 세계 수비수 발롱도르 최고 순위 올랐던 김민재가 없다…세계 최고 수비수 20인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LIV 골프 홍콩 대회, 장유빈의 상위권 도약 도전

    스포츠 

  • 2
    또 술 취해 비틀거리며 포착된 맨시티 FW? 알고 보니 급반전→팬들 위해 시원하게 '골든벨' 울렸다!

    스포츠 

  • 3
    "이렇게 쓰면 대박…" 그냥 버린 휴지심, 절대 버리면 안되는 이유

    여행맛집 

  • 4
    “무료라서 더 대박”… 8일부터 개방하는 한강 야경 명소

    여행맛집 

  • 5
    [WKBL] 나가타 모에, 역전 결승 버저비터…KB스타즈, PO 2차전 승리 '1승1패'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