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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 3년 만에 3.5배 ‘증가’…행정 처분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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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만에 식중독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인 가구와 외식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시체계가 오히려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넘겨받은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국내 식중독 환자 수는 8789명에 달해 2020년(2534명)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 2020~2024년까지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26.7%로 가장 높았다. 병원성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는 각각 20.2%와 14.4%로 뒤를 이었다. 2020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병원균 역시 살모넬라균(381.9%)이었고, 노로바이러스(295.1%), 병원성대장균(264.2%) 이 그 다음이었다.

장소별로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이 4년간 71.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020년 대비 2024년 증가율도 378.6%(56건→268건)였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식중독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와 외식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감시체계가 오히려 느슨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료는 의원실 제공. [사진=서영석 의원실]

반면 행정명령 건수는 2020년 349건에서 2023년 249건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2020년 대비 2023년 감소율이 가장 많은 행정처분은 66.7%(57건→19건) 감소한 시설개수 명령이었다.

서 의원은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외식이 주를 이루는 현대사회의 특징과 맞물려 코로나 발생으로 주춤했던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는 식중독 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적 조치 마련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실효성 있는 감시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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