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 적자가 올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 전미자동차노조와 전략 재검토 등으로 2년만에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GM은 손익 가이던스, 재고관리 정책, EV 전략 등에서 큰 변화를 밝히지 않았다.
GM은 2024년 손익 가이던스를 유지했고 2025년은 2024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장 성장 및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EV 수익성 개선 및 크루즈(Cruise) 적자 관리를 2025년 기대 요인으로 밝혔다. 반면 우려 요인은 판가 정상화, EV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변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꼽힌다.
지난 2분기 미국 재고일수가 66일까지 상승했던 GM 내연기관 차량 재고 일수는 현재 68일이나, GM은 연말까지 50~60일 내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GM은 EV 적자가 2024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EV 신차 효과 및 볼륨 증가, 배터리 및 원재료 절감에 따라 GM은 2025년에는 EV 적자 폭을 20~40억 달러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2025년 연간 EV 흑전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램프업과 스케일 확대에 따라 EV 배터리 팩 기준, 2023년 대비 2024년 kWh당 60달러 절감하고, 2025년에는 kWh당 30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GM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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