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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경제 활성화위한 상공회의소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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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에서 포럼개최…설립 당위성과 공감대 확산
8일 힌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에서 홍성군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 하고 있다.
8일 힌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에서 홍성군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 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대강당에서 ‘상공회의소 설립 포럼’을 개최하고 충남의 수부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홍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포신도시 안정적 도시 인프라 확장을 위한 상공회의소 설립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기업인협의회와 홍성기자협회가 주관해 홍성군민, 기업인, 도의원·군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포럼행사 1부는 나다윤 아나운서(대전MBC /MC) 진행으로 내빈소개 및 인사,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과 함께 참석자 퍼포먼스 기념 사진촬영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선 충남도의회 이종화 도의원이 ‘홍성(내포)상공회의소 설립 필요성’그리고 청운대학교 배상목 교수가 ‘도청소재지와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첫 번째로 발제를 진행한 이종화 도의원은 충남도는 지역내 총샌산 수치로 보면 전국 세 번째 경제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데 다른 광역도시에서 10개~7개의 상공회의소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충남도는 3개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보령, 공주, 서천, 청양, 부여, 논산, 계룡, 금산은 대전상공회소에 소속되어 있다고 현재의 실정을 설명했다.

이종화 도의원은 세종시는 지난 2018년 6월 대전에서 분리 설립되어 200여개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분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홍성(내포)지역은 지난 5월 기준 제조업 492개 기업, 김특화단지 등 10개 산단과 또 조성을 앞두고 있는 국가산단 등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도청소재지에 상공회의소가 없는 광역지자체는 홍성뿐이 없다고 설립의 당위성이 충분함을 말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배상목 교수는 지역 경제와 상공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공업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내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발전을 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상공회의소 설립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상공회의소 분할설립 추진은 기존 상공회의소가 담당하는 지역이 넓고 다양한 산업 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개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지원과 협력이 어려운 점에서 비롯되었다고 강조했다.

배상목 교수는 상공회의소 분살설립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저 진행된 지정토론은 최혁재 전 대전MBC 보도국장을 좌장으로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유치와 상공회의소 설립의 필요성 △충남폴리텍대학 이수용 교수-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충남 홍성지역 상공회의소 설립 및 협력 방안 △홍성군청 김태욱 경제정책과장-상공회의소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홍성군기업인협의회 이성찬 회장-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기업인의 역할 · 당위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황의택 박사-충남지역 청년인재 취업·정주 방안 및 장기현장실습(Co-op)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상공회의소 설립의 염을 담아 ‘활기찬지역경제 상공회의소 설립’, ‘충남수도 내포’, 경제수도 홍성’, ‘상공회의소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으로 설립의 강한 의지를 표하는 퍼포먼서를 진행했다.

이성찬 홍성기업인협의회장은 “상공회의소는 기업과 회원사 간 이익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시발점으로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충남의 경제 수로도 홍성이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홍성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원, 정부와 기업간 가교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의 허브로 중요한 기능과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군민과 기업인 등 관계자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잡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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