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과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협력해 새로운 교류형 아트페어 ‘artBnB: Bite Art and Bu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교류·연계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독창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artBnB’는 관악문화재단의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와 서초문화재단의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손을 맞잡고 기획한 행사로, 총 100명의 참여 예술가가 두 지역에서 각각 1회씩 전시와 작품 판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난해 대비 판매량과 판매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여 작가 강다은은 “관악구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는데, 이번 교류형 아트페어 덕분에 서초까지 기회가 확대되어 다양한 예술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며 창작 활동과 작품 소개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관악과 서초에서 각각 오픈식을 개최하여 두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전문가 강연 ‘콜렉터의 노트’에서는 김찬용 전시해설사와 브리즈 아트페어의 정지연 대표가 초청되어 현대미술 현장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정지연 대표는 “‘artBnB’는 자치구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트페어의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점이 인상적이다.
미술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두 재단이 협력하며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예술가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고 평하며, 앞으로 아트페어가 예술가와 지역민을 이어주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했다.
관악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아트페어를 개최하며 지역 예술가의 발굴과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아트페어는 참여 작가에게 온·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판매 수익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을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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