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지난 주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는 주택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몇 달간의 하락세를 갑자기 중단시켰다.
9일(현지시간) 모기지 은행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4일로 끝나는 주에 30년 만기 모기지 계약 금리는 22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6.36%를 기록했다. 이 금리는 현재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리파이낸싱 지수는 9.3% 하락해 8월 중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택 구매 신청 건수 또한 하락세를 보였다.
모기지 금리는 최근 상승하고 있는 국채 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강력한 일자리 보고서로 인해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인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1990년부터 매주 실시되고 있는 MBA 설문조사는 모기지 은행가, 상업 은행, 중고품 업체의 응답을 활용한다. 이 데이터는 미국의 모든 소매 주택 담보 대출 신청의 75%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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