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고 쟁쟁한 경쟁 끝에 ‘흑백요리사’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최후의 1인이 된 우승자가 공개됐다.
앞서 나폴리 맛피아는 세미 파이널 라운드 미션에서 승리했다. 그는 가장 먼저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나폴리 맛피아를 제외한 에드워드 리, 최현석, 장호준, 정지선,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트리플 스타 7인은 두 번째 세미 파이널 미션을 수행했다.
두 번째 세미 파이널 미션 주제는 ‘무한 요리 지옥’이었다. 이들은 한 가지 주재료를 가지고 제한시간 30분마다 계속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야 했다.
최현석, 정지선, 장호준, 이모카세 1호, 요리하는 돌아이, 트리플 스타가 차례대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에드워드 리가 결승 진출자로 확정됐다.
이로써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와 ‘백수저’ 에드워드 리가 왕좌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파이널 라운드는 다시 ‘흑백’ 대결이 됐다.
파이널 라운드 대결 주제는 ‘이름을 건 요리’였다.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의 만장 일치가 나와야 우승할 수 있는 룰이었다.
즉 두 심사위원의 선택이 일치해야 대결이 종료되는 방식이었다. 1대1로 갈릴 경우에는 재대결을 펼쳐야 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양갈비로 메인 요리를 만들었고 에드워드 리는 떡볶이로 디저트를 만들었으며 참외 미나리 막걸리를 함께 내놨다.
나폴리 맛피아의 음식을 먹어 본 안성재는 “근래 먹어본 양 디시 중에 최고다 진짜”라며 “쉽게 좋은 말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 양을 다루는 솜씨나 소스가 완벽하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극찬했다.
백종원 또한 “한 접시에서 전채부터 본식까지 다 먹은 것 같다. 한 접시 안에 완벽에 가까운 상차림을 다한 것 같다. 아주 좋았다”고 칭찬했다.
첫 심사부터 안성재와 백종원의 의견이 일치하면서 나폴리 맛피아가 상금 3억원을 가져가는 우승자가 됐다.
나폴리 맛피아의 이름은 권성준이었다. 그는 “오늘 꿈을 이뤘다. 내가 즐기는 거 없이 그동안 주방과 집만 왔다갔다 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야 하나? 요리만 하면서 사는게 맞나?’ 싶어서 답답해서 여기에 나왔는데 우승을 하니까 10년간 이렇게 한 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요리사답게 집과 주방만 왕복하는 요리사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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