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T·LG 엎치락뒤치락…후끈 달아오른 프로야구 ‘통신사 더비’

IT조선 조회수  

통신업계 라이벌인 KT와 LG가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팀만 위로 올라가는 외나무다리 승부라는 점에서 양사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10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 LG 신민재(오른쪽)가 LG 오스틴의 안타때 홈으로 쇄도해 아웃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10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 LG 신민재(오른쪽)가 LG 오스틴의 안타때 홈으로 쇄도해 아웃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 뉴스1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야구팬 사이에서 양팀 경기는 ‘통신사 더비’로 불린다. KT 위즈 모그룹이 KT이고 LG트윈스 계열사가 LG유플러스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통신업계 2위’를 놓고 으르렁대는 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2024년 7월)에 따르면 KT의 휴대폰 회선은 1344만9041개로 LG유플러스(1091만1548개)보다 약 250만개 많았다. 다만 사물지능통신(IoT) 회선이 포함된 2023년 9월 기준 이동통신 가입 회선에서는 LG유플러스(1829만2170개)가 KT(1773만5022개)를 따돌렸다.

당시 KT는 “사람이 쓰고 있는 회선의 경우 이전과 똑같이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강변하며 이동통신 가입 회선에서 휴대폰 회선과 IoT 회선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유플러스 2위 등극의 핵심 역할을 한 IoT 회선이 이동통신 시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논리였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부터 휴대폰과 IoT 회선을 분리해 통계를 발표 중이다.

통신시장처럼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도 명승부를 펼쳤다. KT 위즈가 1차전에서 LG 트윈스에서 3-2로 이겼고 2차전은 LG 트윈스가 KT를 7-2로 눌렀다. 명승부 연출에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2만3750장과 2차전 입장권 2만3750장 모두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매진됐다.

10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10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3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9일 열리는 4차전에서도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다만 4차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1일 5차전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석에서 수시로 프로야구 경기 결과를 체크하며 야구단을 향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그간 적극적으로 야구단을 지원했다. KT 위즈 구단주인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야구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한 데 이어 6월 선수들에게 최고급 한우 특식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LG트윈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LG트윈스 선수들이 무너 캐릭터 유니폼 입고 5월 3경기를 뛰었고 초대형 무너 에어벌룬 포토존을 운영해 팬들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IT조선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상주시 교육현장]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 준우승 外
  • '中企 대출수요예측 솔루션' 앤톡, 서울 핀테크 육성대회 우승
  • [울진은 지금] 울진군, 정신건강의 날(10.10) 기념 ‘우리 함께 걸어요’챌린지 개최 外
  • 직장인 90% “문해력 수준 낮아졌다”...62% "요약형 정보 선호"
  • 이재명과 친위대, 혹시 ‘군중 계엄령’ 꿈꾸나?
  • 미래 시장 선점에 필수…이재용·최태원·구광모 입모은 ‘AI’

[뉴스] 공감 뉴스

  • 북한은 핵 보유국일까? 아닐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감자칩 봉지가 235만원?... 신상 명품 지갑에 '갑론을박'
  • [사건 포커스] 역삼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 원인은 “인적 부주의”
  • 경쟁사 와인 진출 따라갔던 현대, 버거도 일단 따라간다
  • [리스티클] "환절기에는 기관지 생각해야죠!" 기관지 건강해지는 음식 8
  • [끓는 바다]② 멍게 7억마리, 우럭 3200만마리 폐사… 고수온 덮친 양식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 중독성에 멈출 수 없는 맛, 청국장 맛집 BEST5
  •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와인바 5곳
  •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 ‘돼지+소?’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곱도리탕 맛집 BEST5
  • ‘흑백요리사’ 우승 낫폴리 맛피아…”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겠다”
  • ‘멜로 거장’ 허진호·’영화의 신’ 김성수 왜 만날까
  • 심은경의 무한 변신, 네 감독과 선사할 ‘더 킬러스’
  • 파격과 충격 사이…’지옥2′ 문근영에 쏟아지는 관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또 다른 배우도 가담"… 안세하 학폭 의혹에 동창생들 잇따라 증언

    연예 

  • 2
    ‘오스틴 3점포 쾅!’ PO행 100% 확률 획득한 LG

    스포츠 

  • 3
    [게임브리핑] 신의 탑:새로운 세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LG, kt 추격 뿌리치고 2승 1패 리드...오스틴 역전 스리런

    스포츠 

  • 5
    "바보야! 문제는 음바페가 온 게 아니라 크로스가 간 거라고"…레알 선배의 주장, "크로스가 그립습니다"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상주시 교육현장]제2회 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혼합팀 전국농구대회 준우승 外
  • '中企 대출수요예측 솔루션' 앤톡, 서울 핀테크 육성대회 우승
  • [울진은 지금] 울진군, 정신건강의 날(10.10) 기념 ‘우리 함께 걸어요’챌린지 개최 外
  • 직장인 90% “문해력 수준 낮아졌다”...62% "요약형 정보 선호"
  • 이재명과 친위대, 혹시 ‘군중 계엄령’ 꿈꾸나?
  • 미래 시장 선점에 필수…이재용·최태원·구광모 입모은 ‘AI’

지금 뜨는 뉴스

  • 1
    “내 건망증…!” 박소현은 한때 송은이를 원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고마움으로 바뀌게 된 아주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연예 

  • 2
    김희애, “솔직히 김영철 싫지?”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답했다

    연예 

  • 3
    '53세' 박소현 "男 얼굴 재력 안 봐, 결혼에 대한 마음 꺾였다" [마데핫리뷰]

    연예 

  • 4
    '안정환♥' 이혜원 "부자 연예인 부모 中 독보적 인성" 미담→"행복"

    연예 

  • 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돌아온 페타주'의 뜨거운 가을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북한은 핵 보유국일까? 아닐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감자칩 봉지가 235만원?... 신상 명품 지갑에 '갑론을박'
  • [사건 포커스] 역삼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 원인은 “인적 부주의”
  • 경쟁사 와인 진출 따라갔던 현대, 버거도 일단 따라간다
  • [리스티클] "환절기에는 기관지 생각해야죠!" 기관지 건강해지는 음식 8
  • [끓는 바다]② 멍게 7억마리, 우럭 3200만마리 폐사… 고수온 덮친 양식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 중독성에 멈출 수 없는 맛, 청국장 맛집 BEST5
  •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와인바 5곳
  •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 ‘돼지+소?’ 매력적인 양고기 맛집 BEST5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곱도리탕 맛집 BEST5
  • ‘흑백요리사’ 우승 낫폴리 맛피아…”앞으로도 집과 주방만 오가겠다”
  • ‘멜로 거장’ 허진호·’영화의 신’ 김성수 왜 만날까
  • 심은경의 무한 변신, 네 감독과 선사할 ‘더 킬러스’
  • 파격과 충격 사이…’지옥2′ 문근영에 쏟아지는 관심

추천 뉴스

  • 1
    "또 다른 배우도 가담"… 안세하 학폭 의혹에 동창생들 잇따라 증언

    연예 

  • 2
    ‘오스틴 3점포 쾅!’ PO행 100% 확률 획득한 LG

    스포츠 

  • 3
    [게임브리핑] 신의 탑:새로운 세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LG, kt 추격 뿌리치고 2승 1패 리드...오스틴 역전 스리런

    스포츠 

  • 5
    "바보야! 문제는 음바페가 온 게 아니라 크로스가 간 거라고"…레알 선배의 주장, "크로스가 그립습니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내 건망증…!” 박소현은 한때 송은이를 원망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고마움으로 바뀌게 된 아주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연예 

  • 2
    김희애, “솔직히 김영철 싫지?”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답했다

    연예 

  • 3
    '53세' 박소현 "男 얼굴 재력 안 봐, 결혼에 대한 마음 꺾였다" [마데핫리뷰]

    연예 

  • 4
    '안정환♥' 이혜원 "부자 연예인 부모 中 독보적 인성" 미담→"행복"

    연예 

  • 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돌아온 페타주'의 뜨거운 가을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