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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개국 16주년 기념 ‘2024 백상포럼 국격을 높이는 도시의 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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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24 백상포럼’이 열린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은 이른 아침부터 400명에 달하는 정·재계 인사들로 북적였다. 참석자들은 기조강연의 내용을 담아가기 위해 메모를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이날 포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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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개국 16주년 기념 ‘2024 백상포럼 국격을 높이는 도시의 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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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서울경제TV 개국 기념 포럼은 ‘백상포럼’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시작한 첫 번째 행사였다. 이날 손동영 서울경제TV·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백 가지 생각’이라는 고(故) 장기영 창업주 호의 의미처럼 백상포럼이 국가 현안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모아 해법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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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TV 개국 16주년 기념 ‘2024 백상포럼 국격을 높이는 도시의 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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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위해 참석한 정·관계 인사들 역시 이날 포럼 주제의 시의성에 공감하며 포럼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시가 발전할수록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이번 포럼이 도시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백상포럼을 통해서 많은 토론이 이뤄지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오늘 포럼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미래 도시의 지향점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도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자체와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지는 동안 참석한 인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 도시의 지향점과 경쟁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은 “도시와 관련된 주제에 관심이 많아 오 시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다”며 “서울시의 경쟁력에 대해 다시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진 대한건축사협회 팀장은 “서울시의 미래 비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강연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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