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의 AI 아이폰 출시로 낙관적인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분석이 나왔다.
애플 주가는 7일(현지시간) 제프리스 애널리스트가 투자자들이 AI 도구가 처음 탑재된 애플의 최신 아이폰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2.3%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4월 저점 대비 약 34% 상승했으며 이는 AI 기능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고 매출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반영된 상승폭이었다. 그러나 초기 징후는 수요가 엇갈렸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에디슨 리는 “물질적인 새로운 기능이 부족하고 제한적인 AI 적용 범위로 인해 아이폰 16/17에 대한 높은 기대(5~10% 단위 성장)는 충족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는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리는 “애플을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저렴한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업체로 보고 AI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애플의 현재 가치는 현재 충분하다며 단기적으로 AI가 동력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하드웨어는 AI를 구현하기 전에 재작업이 필요하며 이는 2026/27의 타임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또한 애플에 대해 다른 일부 빅테크 기업들보다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의 65%만이 애플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의 비율은 90%에 가깝거나 그 이상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