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일부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공기 냉각 기술보다 더 높은 절전 효과를 자랑하는 액체 냉각 기술로 호평 받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7일(현지시간) 현재 분기당 10만 대 이상의 그래픽 프로세서(CPU)를 출하하고 새로운 액체 냉각 제품군(DLC)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출시된 새로운 DLC 제품군은 엔비디아의 B200 칩을 랙당 최대 96개를 탑재할 수 있는 ‘랙 밀도당 최고 GPU’를 가능하게 한다.
이마케터의 수석 AI 및 기술 분석가인 가조 세비야는 “인프라에 대한 최대 40%의 에너지 절약과 80%의 공간 절약은 대규모 전력 소모가 많은 AI 배치를 위한 혁신이며 경쟁업체와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몇 주간의 부진을 딛고 약 16% 상승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의 붐으로 인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슈퍼 마이크로가 수혜를 받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시장 가치에 30억 달러 이상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월요일 랠리는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8월 회사의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는 등 가중되는 문제로 주가가 폭락한 후 슈퍼 마이크로의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오르텍스에 따르면 슈퍼 마이크로에 대한 공매도 비율은 잉여현금흐름의 20%를 조금 넘는 약 35억 9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재 가격에서는 공매도 세력이 단기 손실을 보고 있으며 포지션을 청산할 수도 있으며 이 점이 이날 주가 상승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 2주 동안 9%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여전히 66%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 쉘(SHEL.LON), 3분기 적자 속 천연가스 생산량 호조 전망
- 美 FTC, 아마존(AMZN.O) 반독점 소송 계속 진행
- 美 회사채, 3년 만에 최저치…투자 등급 낙관
- 사우디 PIF, 英 셀프리지스 지분 40% 인수
- [경제용어 나들이] ‘공개시장조작’이 뭘까요? : 경제용어사전|알파경제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