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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기 철을 맞아 몰려오는 중국 불법어선으로 부터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시작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6일 중국어선의 조업 재개를 앞두고 황금어장인 서해바다를 지키기 위한 단속장비와 운용실태를점검했다.
해경은 7일 오전 전남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저항과 퇴거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해상특수기동대 단속장비를 점검하고 시연했다.
3009함에 오른 대원들은 2개팀 9명씩 18명으로 구성 출동태세를 갖춘 대원들의 각오는 대단했다. 단속한 중국어선에 올라 통역할 대원까지 모든 대응태세를 갖췄다.
최근 중국어선들은 해경의 단속에 대응해 칼, 쇠꼬챙이, 쇠창살, 쇠파이프 등으로 중무장 흉포화가 더해 단속하는 대원들이 상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날 3009함과 함께 목포회전익 항공대 S-92 헬기와 함께 합동으로 함정에 함착하는 전술훈련도 이어졌다.
S-92헬기는 서해해경이 운용중으로 출동하면 함정과 함께 응급환자 이송과 구조 등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
3009함은 한번 출항하면 7박8일 해상에서 대원들은 3교대 근무를 이어간다. 함정내에는 체력단련실과 식당과 숙소 전술 훈련장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중국어선들은 화창한 날씨보다 시계가 잘 확보되지 않고 궂은 날씨을 틈타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메뉴얼대로 법을 집행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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