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5년간 약 2배 증가…위반사범 형사입건은 감소

투데이신문 조회수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저작권 정책 비전과 추진과제가 실린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div  class=
” sr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36/image-f725f480-2422-4c6e-a9f5-b81ad2a62104.jpeg”>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저작권 정책 비전과 추진과제가 실린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영화, 방송 등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창구가 지난 5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 삭제 현황’에 따르면 문체부가 적발해 삭제한 해외 불법유통 인터넷 사이트는 2019년 12만6940건에서 지난해 20만9033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미 올해 8월까지도 13만9224건이 삭제 처리됐다.

언어별로는 중국어 불법유통 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5년 동안 중국어로 제작된 URL 삭제 건수는 총 27만1216건으로 전체의 30.3%를 기록했다. 뒤이어 베트남어(25.1%), 영어(17.8%), 태국어(13.6%), 인도네시아어(11.9%) 순이었다.

최근 5년간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URL) 삭제 현황.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
최근 5년간 해외 불법유통 사이트(URL) 삭제 현황.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

국내 사이트를 통한 K-콘텐츠 불법유통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영화 24.5% △게임 23.9% △방송 21.5% △웹툰 20.4% △음악 18.4% △출판 14.4%가 인터넷을 통해 불법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 19.2%로, 유통 콘텐츠 5건 가운데 1건은 불법 복제물인 셈이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불법유통된 방송은 디즈니플러스의 ‘삼식이 삼촌’이다. 그다음으로 ‘야한(夜限) 사진관’, ‘지배종’, ‘로얄 로더’, ‘지구마불 세계여행2’ 순으로 드러났다.

앞서 2008년 문체부는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문체부 특사경의 위반 사범 형사입건 수는 2019년 1592명→2020년 763명→2021년 718명→2022년 472명→지난해 454명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송치건수도 역시 4분의 1 가량 감소했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K-콘텐츠의 해외 불법유통이 매년 늘어가는데 피해규모나 피해금액조차 특정 못해 처벌도 어려운 상태”라며 “문체부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국제 공조활동은 물론 국내 불법유통 단속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투데이신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뉴스] 공감 뉴스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현대차 GBC 개발 확정…수도권 대형 건설·금융권 일자리 확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민주 "'明,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동석사진 공개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대통령 대리인단, 주말 구치소 접견…윤 대통령, 최종의견 직접 작성
  • "여보, X6 타고 싶다면서"…BMW '2100만원' 할인 잔치 시작
  • 탄핵 인용시, '조기 대선'은 장미꽃 만발하는 이때 열릴 가능성이 크다(+디테일)
  •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 도와줬다? 전말 듣고 보니 맞말이라 빵 터진다
  • 진종오, 체육계 간담회로 '광폭 행보'…한동훈 '대권 행보' 지원?
  • '강적들' 권영진 “이재명, 보수정당 극우로 밀고 중도층 차지하려는 것”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챗GPT, 돈 내고 쓰는 기업 2배 ↑"…中 "딥시크는 한푼 안 쓰고 1억 다운로드"
  • 트럼프發 방산·조선株 60% 급등… 정부 밸류업 정책은 성과 미흡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 현대차 GBC 개발 확정…수도권 대형 건설·금융권 일자리 확대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 ARS 제도를 아시나요 [이응교 변호사의 도산법 네비게이터]
  • 민주 "'明, 이준석에게 홍준표 복당시키라'고 해" 녹취→동석사진 공개
  •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에 때아닌 '국민의힘 입당' 논란…"사양한다" "자격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 5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