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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블루칼라’, 국내 사회 인식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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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블루칼라’ 직종이 주목받고 있다. 블루칼라 직종은 광업, 건설업, 제조업 등 육체노동을 하는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로, 지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을 주로 하는 사무직 근로자 ‘화이트 칼라’와 대비된다.

외신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사무직 일자리가 위협받으며, AI가 대체하기 블루칼라 직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블루칼라 직종의 높은 임금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블루칼라에게 노다지가 터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기술로 대체하기 어려운 육체노동에 대한 보상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럼,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샐러던트리포트가 벼룩시장이 발표한 ‘블루칼라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 조사를 살펴봤다. 해당 조사는 사무직 직장인과 블루칼라 직장인 12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무직 직장인의 61.6%는 블루칼라 직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래픽=샐러던트리포트).
사무직 직장인의 61.6%는 블루칼라 직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래픽=샐러던트리포트).

먼저 조사에 참여한 사무직 직장인 10명 중 6명(61.6%)은 블루칼라 직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추후 블루칼라 직종에 취업할 의향에 대해서도 51.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블루칼라 일자리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유로는 ‘노력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33.7%)’,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7.0%)’, ‘승진·실적 등 조직 생활 스트레스가 덜할 것 같아서(14.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블루칼라 직종 취업 시 희망 업종으로는 ▲도배·미장(14.6%) ▲생산기술직(13.7%) ▲미용·관리업(13.0%) ▲전기기술직(9.8%) ▲인테리어업(9.5%) ▲택배·물류업(7.9%) ▲화물차·중장비(7.9%) 순이었다.

'블루칼라 일자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 인식'에는 응답자의 57.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그래픽=샐러던트리포트).
‘블루칼라 일자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 인식’에는 응답자의 57.5%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그래픽=샐러던트리포트).

반면, 블루칼라 직종에 취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 ‘육체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45.0%)’를 들었다. 이 밖에도 ‘업무 환경이 열악할 것 같아서(22.5%)’, ‘전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부담스러워서(12.5%)’ 등의 이유가 있었다.

또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블루칼라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칼라 일자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9.1%에 불과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57.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블루칼라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근로환경 개선(39.1%)’과 ‘숙련 노동자에 대한 대우(35.4%)’ 등을 과제로 꼽았다.

샐러던트리포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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