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콘스텔레이션에너지(CEG)에 전력 생산 및 발전소 투자 세액 공제 등 우호적인 정책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생산세액공제와 투자세액공제라고 하는 친환경 기반의 우호적 정책이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세액 공제와 관련해 동사는 펜실베이니아 주에 2019년 폐쇄한 835MW 규모의 Three Mile Island Unit 1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으로, 2028년부터 PJM지역에 분포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무탄소에너지를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원자로 재가동 추진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며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현금흐름이 풍부한 동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했다.
EIA 분석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보다 늦게 운영 라이센스를 취득한 원자로는 4기 최소 600MW 이상 규모에 모두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데이터센터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지속하는 미국 유틸리티 업종 밸류에이션 확대는 경기 침체 국면 진입에 따른 업종 매력 증가와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다만, 현재 업종 밸류에이션의 단기간 내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황병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확장했다”며 “낙관적인 금리 경로 전망을 반영하고 있는 밸류에이션은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예상을 충족하지 못할 때 단기간에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단기간에 확대된 밸류에 부담이 있으나 그만큼 견조한 전방의 전력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자력 기반 생산 전력의 견조한 수요가 타 에너지원 대비 견조한 우라늄 가격 흐름에 반영되어 있다.
황 연구원은 “빅테크 데이터센터 확장 및 운영을 위한 전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원으로, 전력 공급 확대를 위해 폐쇄한 일부 원자로의 재가동화까지 추진 중에 있다”며 “향후 데이터 센터 건설 용량, 사용 전력량 고려시 구조적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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