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서 차량 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인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71) 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다른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처리 여파로 인천~서울 방향 도로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조사 결과, 경찰은 중국 국적 B(47) 씨가 역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해 승합차량과 먼저 부딪힌 후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A 씨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비상등을 켠 후 트렁크에 있는 안전삼각대를 차량 후방에 설치해야 한다. 이때 차량에서 무리하게 내리지 않고 가능한 한 차 안에서 대기하며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즉시 119나 경찰에 사고 상황을 신고하고, 주변 상황을 설명해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교통 흐름이 빠르므로, 사고 발생 후 빠르게 대처해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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