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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회계책임자’ 국감 출석 예정…’김 여사 녹취록’ 공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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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4.10.0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의혹’을 집중 겨냥할 것을 공식화한 가운데 ‘스모킹 건’인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녹취파일이 국감장에 등장할 지 관심이 쏠린다.

6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18일 동안 열리는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폭주를 끝장내고,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 역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선 운영위·법사위·행안위·국토위·국방위 등에서 전방위적 ‘압박국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기된 ‘김 여사 의혹’은 △명품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등이다. 여기에 22대 총선 당시 김 여사가 창원의창 선거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올랐다. 김 여사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 의창), 정치 컨설턴드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핵심 인물이다.

최근에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모씨가 직접 나서면서 ‘공천개입’ 의혹은 더욱 커졌다. 강씨는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명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는 명씨가 자신에게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는 김 여사가 명씨에게 “오빠 전화왔죠? 잘 될 거에요”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강씨는 ‘오빠’를 윤석열 대통령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너무 많이 듣다 보니까 정확하게 기억을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명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6. [사진=뉴시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감을 통해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씨, 명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강씨는 국감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핵심은 이를 규명할 녹취파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국감장에서 녹취파일이 공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3일 MBC라디오에서 “민주당이나 야권 쪽에서는 틀어도 괜찮다, 면책특권으로 지켜주겠다고 얘기할 것 같다”며 다만 “제보자분(강씨)께서 그 부분(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대한 고민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여사 의혹 규명에 대해 당차원에서 접근 중인 만큼 민주당은 녹취공개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증인이 온다는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행안위 소속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강모씨와) 접촉을 하진 않고 있다”며 “저희 의원실에서는 (녹취 파일을) 현재 갖고 있는 건 없다”고 했다.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당에서 하고 있는 부분이라 말하기 어렵다”면서 “강씨와 관련돼서는 말씀드리기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탄핵 정국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라며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채 국정감사마저 소모적인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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