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조지아 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리비안이 조지아 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연방 대출을 신청했다.
해당 부서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서류에는 요청한 금액이나 조건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시설은 2027년 3분기에 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첫 생산 능력 블록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리비안은 R2 중형 플랫폼의 차량 생산 속도를 높이고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조지아에 계획된 5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지난 2022년 조지아 시설에 대한 주 및 지역 인센티브로 15억 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리비안은 22억 5천만 달러를 절약하고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테슬라의 모델 Y와 경쟁할 R2 중형 SUV의 제조를 일리노이 공장으로 이전했으며 2026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일리노이 주로부터 8억 2700만 달러의 인센티브 패키지를 받아 노멀 시설의 운영을 확대했으며 아마존용 전기 배송 밴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의 지원을 받아 부품 부족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낮추고 3분기 인도 기대치를 하회했다.
반면, 리비안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57억 6천만 달러, 장기 부채가 55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6월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EV 아키텍처 및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합작 투자의 일환으로 리비안에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비안 주가는 3.15%하락 후 10.4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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