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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남아 순방 출국…아세안 경제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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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동남아 순방 출국…아세안 경제영토 확장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동남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찾을 예정이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편으로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회색 정장에 검은색 손가방을 들었다.

서울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객들과 악수를 했고 이상민 장관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뒤에서 목인사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나오지 않았다. 한 대표는 이번 주말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부산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尹, 동남아 순방 출국…아세안 경제영토 확장

윤 대통령의 동남아 첫 번째 행선지는 필리핀 마닐리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에서의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필리핀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7일에는 필리핀 독립 영웅인 호세 리잘을 기리는 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필리핀은 2022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취임 이후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건설 재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원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8~9일에는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8일 타르만 대통령을 면담한 뒤 로렌스 윙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9일에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의 연사로 나서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찾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 의제로 올릴 전망이다. 내년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협력 분야를 기존 교역·투자에서 인공지능(AI), 전략물자 공급망 협력 등으로 다양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싱가포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마지막으로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0~11일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차례로 참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은 이번이 세 번째다.

尹, 동남아 순방 출국…아세안 경제영토 확장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출국하기 전 환송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세안과의 관계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 만에 이뤄지는 관계 격상으로 전방위적 협력을 모색할 기회가 열리는 셈이다. EAS에서 윤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이 역내 자유 평화에서 가지는 함의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라오스에선 이시바 총리와 첫 회담 성사가 유력하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가 공식 취임한 뒤 약 1주일 만에 한일 정상이 만나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처음으로 마주 앉아 일본의 리더십 교체에도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의 한중일 회의, 한중 회담은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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