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대성, 극단 선택” 신고에 경찰 출동…면담 20분 뒤 여고생 살해했다

더타이틀 조회수  

범행을 저지른 뒤 거리를 배회하는 박대성 모습. [사진=Youtube 'KBS News']
범행을 저지른 뒤 거리를 배회하는 박대성 모습. [사진=Youtube ‘KBS News’]

처음 본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이 범행 직전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면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2시 15분쯤 박대성의 친형은 “동생의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며 119에 신고했고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해 박대성을 만났다.

경찰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박대성이 운영하는 순천시 조례동 가게에 도착해 5분 동안 면담했다.

당시 박대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가게 앞에 혼자 앉아 흡연하고 있었다. 면담에서 박대성은 자신의 상태를 묻는 말에 “괜찮다”며 고분고분히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극단 선택 의심 징후로 볼만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현장 종결 처리했다.

순천에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박대성 머그샷. [사진=전남경찰청]
순천에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박대성 머그샷. [사진=전남경찰청]

경찰이 떠난 뒤 박대성은 5분여간 가게 안에 머무르다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인근에서 길을 걷던 피해자 A양을 뒤따라갔고 오전 12시 44분께 살해했다. 경찰 대면 20여분 만에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범행 뒤 박대성은 2시간 동안 흉기를 가진 채 술집과 노래방을 찾아다녔고, 주차된 차량을 이유 없이 발로 차다가 차주와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박대성을 붙잡은 경찰관들은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대성은 전날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에 올라타기 전 경찰서 포토 라인에서 “범행이 어디까지 기억나느냐”고 묻는 취재진 말에 “조금씩”이라고 답했다.

더타이틀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삼성전기, 中 쿤산공장 청산 완료…법인 설립 15년만
  •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 경산시, 시내버스 개편 노선 24일부터 시행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② “알고 이사오는 거죠?”…전세사기 할퀸 상처 여전
  • 역사상 최초로 “기적이 일어났다” … 한국이 보여준 ‘역대급 반전’
  • [톺아보기]이재명 민주당은 정녕 ‘극좌’정당?...친명 김병주, 尹참수 모형칼 들고 ‘스마일’

[뉴스] 공감 뉴스

  • 서초구-국가보훈부, 유공자 보훈문화 확산에 '맞손'
  • "상속세 끝장토론하자"…엎치락뒤치락 지지율에 '중도 쟁탈전'
  • 소득대체율 43% 소수점까지 접근…이달 회기 내 극적 합의 가능성도
  • 조기대선 예열…휴가 준비하는 도지사
  • 독일마저 정부 돈 푸나…기재부 '재정 확대' 딜레마
  • 췌장암 수술, 부울경 '1위'…"2차 병원, 2류 아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ITem: 잇템] AI로 귀결되는 갤럭시 S25, 사용자 맞춤 서비스는 과제로

    차·테크 

  • 2
    군(軍)에 헌사한 21발의 예포, 지프 투스카데로 [시승기]

    차·테크 

  • 3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주일" 안정환에 천만다행인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4
    방송 중 3인조 활동 언급되자 지드래곤이 발끈하며 남긴 말: 찐텐 of 찐텐으로 나도 당황스럽다

    연예 

  • 5
    이해영, '트리거' 우직 츤데레 선배→ '보물섬' 야망가로 박형식과 대립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삼성전기, 中 쿤산공장 청산 완료…법인 설립 15년만
  •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 경산시, 시내버스 개편 노선 24일부터 시행
  • ['전세사기' 끝나지 않은 재난] ② “알고 이사오는 거죠?”…전세사기 할퀸 상처 여전
  • 역사상 최초로 “기적이 일어났다” … 한국이 보여준 ‘역대급 반전’
  • [톺아보기]이재명 민주당은 정녕 ‘극좌’정당?...친명 김병주, 尹참수 모형칼 들고 ‘스마일’

지금 뜨는 뉴스

  • 1
    넥슨, FC 온라인 e스포츠 ‘프랜차이즈’ 도입…‘완전’ 프로화 추진

    차·테크 

  • 2
    토요타코리아, ‘제18회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차·테크 

  • 3
    태양, 전 세계 무대위에 뜬 태양 '2024-2025 TOUR [THE LIGHT YEAR]' 성료

    연예 

  • 4
    [브랜드평판] 트로트 가수 2025년 2월 빅데이터 1위 임영웅, 2위 박지현, 3위 이찬원

    연예 

  • 5
    올봄 아이템 하나로 가장 빠르게 기분 전환하는 법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서초구-국가보훈부, 유공자 보훈문화 확산에 '맞손'
  • "상속세 끝장토론하자"…엎치락뒤치락 지지율에 '중도 쟁탈전'
  • 소득대체율 43% 소수점까지 접근…이달 회기 내 극적 합의 가능성도
  • 조기대선 예열…휴가 준비하는 도지사
  • 독일마저 정부 돈 푸나…기재부 '재정 확대' 딜레마
  • 췌장암 수술, 부울경 '1위'…"2차 병원, 2류 아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추천 뉴스

  • 1
    [ITem: 잇템] AI로 귀결되는 갤럭시 S25, 사용자 맞춤 서비스는 과제로

    차·테크 

  • 2
    군(軍)에 헌사한 21발의 예포, 지프 투스카데로 [시승기]

    차·테크 

  • 3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주일" 안정환에 천만다행인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4
    방송 중 3인조 활동 언급되자 지드래곤이 발끈하며 남긴 말: 찐텐 of 찐텐으로 나도 당황스럽다

    연예 

  • 5
    이해영, '트리거' 우직 츤데레 선배→ '보물섬' 야망가로 박형식과 대립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넥슨, FC 온라인 e스포츠 ‘프랜차이즈’ 도입…‘완전’ 프로화 추진

    차·테크 

  • 2
    토요타코리아, ‘제18회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차·테크 

  • 3
    태양, 전 세계 무대위에 뜬 태양 '2024-2025 TOUR [THE LIGHT YEAR]' 성료

    연예 

  • 4
    [브랜드평판] 트로트 가수 2025년 2월 빅데이터 1위 임영웅, 2위 박지현, 3위 이찬원

    연예 

  • 5
    올봄 아이템 하나로 가장 빠르게 기분 전환하는 법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