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완연해졌다. 금요일인 4일 아침은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를 밑돌며 쌀쌀했다. 하지만 낮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아침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서울이 13.3도, 인천이 15.0도, 대전이 12.8도, 광주가 11.8도, 대구가 15.3도, 울산이 16.1도, 부산이 17.8도다. 낮 최고 기온은 21~26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의 경우 전날보다 약 5도 높은 25도 내외를 보이겠다.
경상 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제주 산지 시속 70㎞)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밀려오며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다. 해안 지역 안전사고에도 각별하게 유의해야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이날까지, 남해 동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5일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6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보됐다.
토요일인 5일에는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2~27도로 예보됐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할 전망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로 인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 기온은 충청권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25도 안팎을 기록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경우 동해와 남해에서 1.03.5m, 서해에서 0.5~2.5m로 예상된다.
토요일 지역별 날씨는 다음과 같다.
서울: [맑음, 구름 많음] (13∼25도) 「강수 확률: 0%, 10%」
인천: [맑음, 구름 많음] (14∼24도) 「강수 확률: 0%, 10%」
수원: [맑음, 구름 많음] (12∼24도) 「강수 확률: 0%, 10%」
춘천: [맑음, 맑음] (10∼23도) 「강수 확률: 0%, 0%」
강릉: [맑음, 맑음] (13∼23도) 「강수 확률: 0%, 0%」
청주: [맑음, 구름 많음] (13∼25도) 「강수 확률: 0%, 20%」
대전: [맑음, 구름 많음] (12∼24도) 「강수 확률: 0%, 20%」
세종: [맑음, 구름 많음] (10∼23도) 「강수 확률: 0%, 20%」
전주: [맑음, 구름 많음] (12∼25도) 「강수 확률: 0%, 20%」
광주: [맑음, 구름 많음] (13∼25도) 「강수 확률: 0%, 20%」
대구: [구름 많음, 흐림] (12∼25도) 「강수 확률: 20%, 30%」
부산: [구름 많음, 흐림] (17∼26도) 「강수 확률: 20%, 30%」
울산: [흐림, 흐림] (14∼24도) 「강수 확률: 30%, 30%」
창원: [구름 많음, 흐림] (15∼25도) 「강수 확률: 10%, 30%」
제주: [구름 많음, 흐림] (20∼25도) 「강수 확률: 2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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