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엑슨 모빌이 프랑스 공장 내 감원에 대한 합의를 마챴다.
엑슨 모빌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 노조와 과반수 합의를 얻은 후 프랑스 북부 포트 제롬 정유 공장에서 일자리 감축 계획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엑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협상을 통해 프랑스에서 감원 건수를 677건에서 608건으로 줄인 후 공장 직원을 대표하는 4개 노동조합 중 두 곳인 CFE-CGC 및 CFDT와 합의에 도달했다.
또한, 이러한 합의로 과반수 동의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 고용보호계획 초안을 프랑스 정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유 공장의 석유화학 부문 노동자들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공장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엑슨은 프랑스 내 전체 용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두 개의 정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올해 증기 크래커를 폐쇄하고 현장에서 화학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파업은 화학 노동자들로 제한됐다.
반면, 이 공장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다른 노조인 CGT와 포스 우브리에르는 이 계획에 서명하기를 거부하고 정유 공장의 석유화학 부문에서 파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엑슨 모빌 주가는 1.33% 중가 후 121.52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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