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몇 주 동안 알파벳의 로보택시 자회사인 웨이모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제너럴 모터스의 크루즈, 중국 업체 위라이드와 새로운 제휴를 맺은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에이브라이드와도 제휴를 맺는다.
우버는 3일(현지시간) 음식 배달 및 로봇 택시 서비스를 위해 에이브라이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브라이드와 우버는 내년 댈러스에서 로보택시 라이딩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버이츠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오스틴에서 배달을 위해 에이브라이드의 보도 로봇을 사용하기 시작해 올해 말에는 뉴저지주 댈러스와 저지시티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로스앤젤레스의 서브 로보틱스와도 비슷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고객은 우버이츠나 차량 호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요청할 때, 에이브라이드 배달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를 통한 배달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에이브라이드는 2017년에 설립돼 이미 5개국에서 20만 건의 배달을 완료했다. 이전에는 얀덱스의 자율주행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초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러시아 법인에서 분리됐다.
에이브라이드 최고경영자 드미트리 폴란드추크는 “2025년에는 우버이츠 내에서 운영되는 에이브라이드 로봇을 수백 대로 확대하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버 주가는 0.32% 하락한 72.6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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