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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들어준다는 의령 솥바위에서 무슨 소원 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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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 타임캡슐에 소원지
3일 오태완 의령군수가 타임캡술에 소원지를 작성해 담고 있다. /의령군

‘소원 명당’ 경남 의령 남강 가운데 있는 솥바위에서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까?

솥바위에서 빈 소원 1위는 ‘돈’이 아닌 ‘건강’이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 다 잃는 것’이라는 금언이 와닿는 대목이다.

3일 제3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막이 올랐다. 첫 일정은 ‘대한민국 부자 1번지’상징인 솥바위에서 소원지 매달기와 소원 빌기 행사로 진행됐다.

오태완 군수 솥바위에서
오태완 군수가 솥바위에서 합장한 후 소원을 빌고 있다. /의령군

‘전설이 현실이 된’ 솥바위에는 아침 일찍부터 부자 기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솥바위를 직접 만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멀리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관광객들은 소원지에 저마다의 소원을 작성해 매달았고, 솥바위에 손을 얹고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새벽부터 김해에서 출발해 첫 줄에 선 송민호(59)·신명희(57) 부부는 “부자 중에 최고는 건강 부자가 아니냐”며 “”지인 추천으로 솥바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고 신기한 마음에 일찍 달려와 가족 건강을 빌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3대 가족 10명이 총출동한 이말선(61) 씨 가족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건강을 소원으로 빌었다고 했다. 이 씨는 “조유안·조유하·조유현 손자들이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 말고는 소원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 57년생 동창 여행으로 이날 의령 솥바위를 찾았다는 권경희·정영희·이칠우·박수분 ‘친구 넷’은 한목소리로 서로의 건강을 빌며 오랜 우정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솥바위를 직접 만지며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이번 주말 의령으로 출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오 군수는 소원을 적어 보관해 1년 후 개봉하는 ‘타임캡슐’에 소원지를 담아 보냈다.

한편 2024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령에서 부자되세요!’를 공식 구호로 3일에서 6일까지 서동생활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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