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아이가 아빠 언제 오냐고 매일 운다” 영월 역주행 사망 사고 유족 가슴 아픈 호소 글

위키트리 조회수  

일명 ‘영월 역주행 사망 사고’ 유족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영월 역주행 교통사고 관련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3일 기준 약 6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추석 연휴 때 영월 역주행 사고로 숨진 피해자의 누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영월군 국도 38호선 영월2터널에서 해병대 부사관이 몰던 셀토스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가 마주 오던 카니발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운전자가 숨졌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피해자의 아내와 자녀, 장인과 장모 등 5명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셀토스 차량을 운전하던 부사관은 역주행 차량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걸로 드러났다.

하지만 가해자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족들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못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라도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력하게 해달라고 나선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aLL LunLa-Shutterstock.com

청원인은 “해당 사고 소식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매일 쏟아져 많은 분께서 이 사고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거로 생각한다”며 “이미 일어난 사고를 파헤치며 개탄하기보다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 동생은 사고 이틀 전날에 그토록 꿈에 그리던 서울로 이사를 하며 아내, 두 아이와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며 “한 남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가정은 너무나도 쉽게 무너져 내렸다”라고 했다.

그는 “해병대 부사관 가해자는 과거 음주 운전 등으로 군 재판까지 받은 전력이 있다고 기사를 통해 접했다. 과거 음주 운전 전력까지 있던 그에게 왜 다시 운전대를 잡게 했나요? 왜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셨나요?”라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ixel-Shot-Shutterstock.com

그러면서 “올케는 얼굴과 발에 멍이 가득한 채로 친동생의 장례를 치렀다. (동승했던) 장인어른은 휠체어에, 장모님은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다. 아이들은 아빠가 언제 오냐고 매일 울며 묻는다”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서울집에는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청원인은 “(이 사건은) 가해자도 없기에 벌을 물을 수도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께 청원하는 것뿐이다. 동생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음주 운전 처벌법을 더욱더 강화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뉴스] 공감 뉴스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 “너무 무서워 오줌까지 쌌다”…검사 시절 尹 재조명
  • 명품 업체들, 中 대신 '이 나라'로 몰린다는데…
  • “아이고, 내 허리 어찌할까” … 무심코 넘어가는 순간 ‘큰일’
  • 20여 년간 이어지는 창녕군산림조합 지역사랑 실천 ‘눈길’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어떻게 더 촘촘해지나…‘한국형 사드’ L-SAM 양산 시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

    스포츠 

  • 2
    ’63세’ 최화정 ” 전 남친母 ” 언급 … 그 이유는?

    연예 

  • 3
    ‘모텔 캘리’ 이세영, 나인우 새연인 최희진과 마주해

    연예 

  • 4
    '전현무계획2' 이봉원 "사채 한달이자 600만원...반포대교까지 갔다가 울고왔다"

    연예 

  • 5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 "당당하게 대응" 법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재진 피해 '이곳'으로 들어갔다
  • “1인당 100만 원 지급” .. 설 명절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방법도 ‘제각각’
  • 장재혁 합천부군수, 주요사업장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현장행정 강화’
  • “함께 걸어온 20년, 장애인 자립을 위한 따뜻한 동행”
  • 합천군, 설 연휴 영상테마파크∙대장경테마파크 정상 운영

지금 뜨는 뉴스

  • 1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

    스포츠 

  • 2
    [K리그 전훈 리포트]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

    스포츠 

  • 3
    서해안 가볼 만한 곳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여행맛집 

  • 4
    여전히 메우지 못한 2루 공백, 또 양키스와 연결된 김하성…美 언론 "저지와 함께 한다면, 놀라운 성과 낼 것"

    스포츠 

  • 5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다” 꽃범호 확신, KIA 146실책에도 통합우승…이것을 경계했다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이나은 옹호' 곽튜브, 자기 무덤 팠다…"그동안 왜 안 나왔어요?"
  • “너무 무서워 오줌까지 쌌다”…검사 시절 尹 재조명
  • 명품 업체들, 中 대신 '이 나라'로 몰린다는데…
  • “아이고, 내 허리 어찌할까” … 무심코 넘어가는 순간 ‘큰일’
  • 20여 년간 이어지는 창녕군산림조합 지역사랑 실천 ‘눈길’
  •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어떻게 더 촘촘해지나…‘한국형 사드’ L-SAM 양산 시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 “최강야구 음주운전 하차 장원삼” 복귀 암시에 억대 포르쉐 카이엔 화제

추천 뉴스

  • 1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

    스포츠 

  • 2
    ’63세’ 최화정 ” 전 남친母 ” 언급 … 그 이유는?

    연예 

  • 3
    ‘모텔 캘리’ 이세영, 나인우 새연인 최희진과 마주해

    연예 

  • 4
    '전현무계획2' 이봉원 "사채 한달이자 600만원...반포대교까지 갔다가 울고왔다"

    연예 

  • 5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

    스포츠 

  • 2
    [K리그 전훈 리포트] "다이렉트 승격이 목표"

    스포츠 

  • 3
    서해안 가볼 만한 곳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여행맛집 

  • 4
    여전히 메우지 못한 2루 공백, 또 양키스와 연결된 김하성…美 언론 "저지와 함께 한다면, 놀라운 성과 낼 것"

    스포츠 

  • 5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다” 꽃범호 확신, KIA 146실책에도 통합우승…이것을 경계했다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