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에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의 거수경례는 뭔가 달랐다.
1일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국군통수권자인 윤 대통령은 제병지휘관이 경례를 하자, 대통령이 경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눈썹 끝에 손가락을 붙이지 않고 얼굴에서 앞쪽으로 손을 내민 상태에서 경례를 받는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거수경례는 군인의 인사법이자, 기본자세다. 국가에 대한 충성과 상급자, 하급자에 대한 상호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엄격하게 이뤄진다.
국방부가 밝힌 거수경례 방법은 이렇다. 어깨에서 팔꿈치까지는 정면을 향해 60도를 유지해야 한다. 오른손의 집게손가락은 눈썹 끝부분에 위치해야 한다. 손등과 손바닥이 경례를 받는 사람에게 보일 듯 말 듯 유지해야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장병들의 경례를 받은 뒤 ‘부대 열중쉬어’를 빼먹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부동시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고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1982년 양쪽 시력 차이 0.6(좌안 0.7-우안 0.1)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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