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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떴다 비행기] 대한항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참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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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4 KADEX에 참가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024 KADEX에 참가했다. / 대한항공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대한항공, 2024 KADEX 참가… 무인기 플랫폼·군용기 성능개량 사업 등 선보여

대한항공은 2∼6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용기 성능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AI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을 수행해 아시아태평양 최대 정비센터로 불린다. 현재는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1991년 우리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UH-60에 대한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우리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2023년 양산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진에어, 12월 19일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 매일 1회 왕복 운항

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에 매일 1회 왕복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 진에어
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인천∼대만 타이중 노선에 매일 1회 왕복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 진에어

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인천∼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진에어가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타이중 노선에는 총 189석의 보잉 737 기재가 투입되며, 매일 1회 왕복(주 7회) 스케줄로 운항을 시작한다.

타이중은 ‘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지역으로,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

이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은 곳으로 꼽힌다.

대만을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땐 약 93% 수준까지 회복했다. 대만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부산·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수원과학대, ‘항공산업 인력 양성’ 산학협력 MOU 체결

에어부산과 수원과학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오른쪽)와 우창훈 수원과학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 모습. / 에어부산
에어부산과 수원과학대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으로,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오른쪽)와 우창훈 수원과학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 모습. /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에서 수원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에어부산은 수원과학대학교에 객실승무원 및 정비사 등 항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에어부산이 자체 보유한 훈련 시설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실습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항공 인재들이 뛰어난 자질과 역량을 갖춰 항공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전문지식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항공인력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드림캠퍼스’, ‘드림아카데미’ 등 항공 인재 양성을 위해 매해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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