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개발업체 네온테크가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전(KADEX)’에서 ‘무인기통합플랫폼’부터 감시정찰용·물류배송용 드론, 지상통제시스템(GCS)에 이르는 다양한 신규 개발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네온테크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 참가해 최신 무인기통합플랫폼 ‘Ndrone’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Ndrone은 정찰용 수직 이착륙기(Reconnaissance VTOL), 다목적 수송 드론(Multipurpose Delivery Drone), 멀티콥터(Multi-copter), 지상통제장비(GCS)로 구성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 검증필암호모듈(KCMVP)이 탑재돼 암호화된 정보를 지상통제장비와 통제실로 전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적 피탈 시를 대비해 암호 자동소거 기능도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감시정찰용 3종(멀티콥터 1종, 수직이착륙형(VTOL) 2종), 다목적 수송용 드론 1종(멀티콥터)과 NDGSG 등 최신 GCS를 전시한다.
네온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군 관계자, 참가기업과의 상호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무인기 플랫폼의 상호 호환성 및 자동복귀 기능, 수요기관 맞춤형 개발 등 강점을 살려 우리 군의 핵심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개발했다. 첨단 무인체계를 활용하고자 하는 모든 국가기관과 기업에 기술 우수성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핵심 반도체·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기술혁신을 지속해 드론과 무인항공기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양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비와 공장을 구비·확장 중이다. 최근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기체 프레임과 기타 구조물을 안정적이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국방 주요사업 양산을 준비 중이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자회사로 지아이에스를 인수합병하는 등 회사규모를 확장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69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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