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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정치력을 인정받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슈를 선점하고, 단순히 선점이 아닌 이들 이슈에 대해 충분한 설득력과 대안이 함께하는 입장을 내는 것은 중요하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도 있겠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정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가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 해결이 아닌 미래세대에게 폭탄을 던지며 지역 갈등을 유발 시키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따지며 두리뭉실한 발언과 대안은, 지역발전 저해라는 악습만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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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대안과 해결책이 없으면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한데, 노관규 순천시장의 “오로지 순천 발전”이라는 정면 돌파는 지역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내일은 달라야 한다. 갈등을 키우기보단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고, 지속가능한 순천을 만들어야 한다”
순천에서 태어난 것이 기회가 돼야 한다는 노관규 시장. 3대 정책 중 하나인 ‘의대’와 관련, 상급단체인 전남도와의 갈등도 불사하고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한 일관된 주장을 펼쳐왔다. 지역 갈등을 유발 시키는 공모가 아닌 순천대·목포대 양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부에 신청하게 하고 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노 시장은 “냉정하게 이건 원래 대통령이 가지신 정부의 권한이고 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광역이든 기초든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 결정을 기다리는 게 맞다”고 피력했다.
반면 순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의 전남권 의대 공모에 대해 ‘반대→찬성→공동’이라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교통(철길)을 비롯한 당장이 급한 쓰레기 문제도 마찬가지다.
경전선 문제를 놓고 순천 지역사회에서 문제의 본질을 망각한 볼썽사나운 정치적 행위가 펼쳐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루 6회 운행하던 열차가 하루 40회 이상의 고속 열차가 도심을 통과함으로서 도시 발전에 장애 요인이 작용될 수 밖에 없었던 경전선. 이 철길에 대한 문제의 본질은 누가 뭐래도 도시 발전 저해다.
전임 시장도, 당시 국회의원도 망각한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려 해결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한 노관규 시장. 하지만 일각에서 본질을 망각한 정치적 행위가 펼쳐지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여기에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순천이 추진하는 차세대 공공화시설에 대해서도 대안과 설득력도 없이 정치적 쟁점으로 몰고 가려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환경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원이 다른 꿈의도시로 탈바꿈 시킬 미재비전을 제시한 순천. 쓰레기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은 순천시민들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아무런 대안 없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일부 정치인들. 또 다시 미래세대에게 과제 만을 잔뜩 안기고 폭탄을 던지게 되는 행위가 아닌지 곱씹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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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회복을 필두로 맞춤형 복지·공공의료 강화, 미래 신산업·승주 그린바이오산업·억대 청년농 육성, 물의 도시·연향들 도시개발·대자보 도시·도심 생태축 조성, 남해안벨트 정책박람회·K-디즈니 문화도시 조성·콘텐츠 기업 이전·생태해양관광·청년친화도시 등 주요 핵심 사업들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개편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업무와 관련해 소관 부서장이 직접 PT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는 부서장 PT 발표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부서장 중심 업무 체계를 점검해 업무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워 교부세 감소 등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정된 재원의 선택과 집중이 도시의 미래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민생활력을 최우선으로 가용 재원을 집중하고, 도시의 미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시름을 앓고 계신 순천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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