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고객 경험 다각화를 통해 안마의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 운영과 로봇카페 확대 등을 통해 전신 마사지 체험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부터 라운지 체험예약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고객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9월 안마의자 체험예약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하는 등 현저한 성장세를 보였다.
30일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한 점과 체험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 등을 꼽았다.
바디프랜드 측은 “라운지가 고객들이 언제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고객 경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 시간은 최소화하고 안마의자 마사지 체험은 보다 아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로봇카페 운영 라운지를 연내 10곳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카페 도입은 바디프랜드의 고객 경험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초부터 업계 최초로 라운지 내 바리스타 로봇카페 설치를 추진해왔다.
4월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6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최근에는 서울 공덕 라운지에도 로봇 바리스타 ‘닥터프레소(DR.Presso)’를 도입했다.
바디프랜드는 전국 165개의 직영 라운지를 운영하며, 단순한 제품 진열과 판매를 넘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공항이나 호텔 라운지에서 경험하는 참된 힐링’이라는 콘셉트로 매장을 ‘라운지’로 명명하고, 고객들이 대기 시간 없이 편안하게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제공=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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