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트라이브 캐피탈에 낙관적인 내년 매출 전망에 따르 대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28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트라이브 캐피탈은 현재 오픈AI의 65억 달러 규모의 모금 라운드 중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오픈AI가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내년에 동일한 가치로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
전환사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펀딩 라운드는 다음 주 말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픈AI의 가치를 1500억 달러로 평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 평가는 비영리 이사회의 지배력을 제거하고 투자자에 대한 투자 수익률 상한제를 없애기 위한 복잡한 구조 조정에 달려 있다.
오픈AI의 가치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트라이브는 내년에 할인된 가격으로 지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환이 언제 완료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
오픈AI의 이전 펀딩 라운드도 주도했던 트라이브 캐피탈은 자체 펀드와 소규모 투자자들을 위한 특수목적 차량을 결합해 12억 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라운드의 다른 투자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그리고 코슬라 벤처스가 있다.
오픈AI는 매출은 2024년 약 37억 달러에서 내년 116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픈AI의 매출 기대치는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예상했던 올해 매출 1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한다. 주요 수익원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 판매와 챗봇 구독이다.
주력 제품인 챗GPT는 지난해 7억 달러에서 올해 2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2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챗봇 서비스의 유료 사용자 수는 약 천만 명에 달한다.
반면, 올해 손실은 변화할 수 있는 컴퓨팅 전력에 대한 지출에 따라 최대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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