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등 20명이 탑승한 어선이 교각을 들이받아 다수가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4시 20분께 낚시객 19명과 선장 등 총 20명이 탑승한 9.77t급 연안자망어선(낚시배)이 경남 거제시 신거제대교 교각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수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승선원 18명이 어깨, 허리, 목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동됐다고 경남소방본부는 전했다.
선장을 제외한 탑승객은 모두 취미 낚시객으로 확인됐다.
배 파손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어선은 전날 오후 거제 칠천도 인근에서 낚시하다 거제 광리항으로 복귀 중 변을 당했다.
소방과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교각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해 시 선박의 위치와 주변 구조물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최신 항법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GPS, 레이더 등 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항로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선박 운항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운항을 철저히 금지하는 등 선장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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