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스트라제네카는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생명공학 회사 이뮤나이와 협력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현지시간) 면역 체계 AI 모델을 사용해 특정 암 약물 시험을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뮤나이에 18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앱시와 2억 4700만 달러 규모의 암 퇴치 항체 설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 개발 및 개발에 AI를 활용한 일련의 제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협업은 이뮤나이의 플랫폼을 활용해 용량 선택과 바이오마커 확인 등 임상 의사결정에 초점을 맞추게 되며 이후 협력 기간과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R&D 수석 데이터 과학자 아이커 우에르가는 “초기 단계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뮤나이의 AI 플랫폼에 액세스하고 면역치료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잠재적 인사이트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에 설립된 이뮤나이는 단일 세포의 유전적 구성을 이해하는 기술인 단일 세포 유전체학과 머신 러닝을 사용해 면역 체계를 해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 및 개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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