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다양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시 쉐라톤 호텔에서 하노이 정부를 비롯해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24 목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5개 직할시 중 하나인 하이퐁 시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관광간담회를 추진했다.
베트남은 무안국제공항 항로 중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한 나라로, 시의 이번 일정은 다낭을 비롯한 나트랑, 달랏, 푸꾸옥 등 베트남 노선 증가 추세에 발맞춰 무사증 여행정책을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다.
이날 목포 관광설명회에는 베트남 관광청, 하노이시 관광국, 한국 관광공사 하노이지사, 베트남관광 협회,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대표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맛의 수도 목포의 K-음식체험 관광상품 ▲근대역사문화공간 ▲다양한 해상관광 상품 ▲목포대표 축제 소개 등 베트남 관광객에게 맞춤형 여행상품을 선보여 현지 여행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베트남 관광협회(VITA)와 상호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베트남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개발 협력기반도 마련했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은 베트남 현지 방송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목포의 관광, 미식, 스포츠, 우수 수산식품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며 10월 목포항구축제, 2025국제미식산업박람회 행사에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K-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인들에게 관광상품을 소개하고자 목포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제공항이 인접한 공통점을 최대한 살려 무안국제공항과 베트남 하노이 시, 하이퐁 시와의 국제노선 및 전세기 항로가 개설되도록 노력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어 “내년 목포에서 개최될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미식관광, 스포츠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대한 맞춤형 신규관광상품개발을 추진함으로써 K-관광지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2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공격적으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목포시,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첫날 남농로 일대 차량 통제
오는 27일 10시~23시 갓바위터널~예술웨딩컨벤션 구간 전면 통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목포시가 행사기간 주변 일대 도로를 통제한다.
행사 첫날인 27일 하루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갓바위터널~예술웨딩컨벤션 구간 도로가 통제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임시주차장을 안내하고 있다.
이용가능한 주차장은 예술웨딩컨벤션과 한국섬진흥원, 달맞이 공원 주차장이다.
예술웨딩컨벤션 주차장(300대)은 27일 하루동안 이용할 수 있고, 한국섬진흥원(삼학로 88, 350대)과 달맞이공원 주차장(70대)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이용가능하다. 각각의 임시주차장에서는 이용객들을 위해 12시부터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낭만22번·순환88번(문화예술회관 정류장 하차)을 이용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람환경을 만들고자 부득이 교통 통제를 하게 되었다”며 “원활한 행사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를 앞두고 행사장, 관광지,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도 나섰다.
감염병 없는 행사를 위해 행사가 끝나는 오는 29일까지 현장 방역기동반 9개 반 30여 명을 투입해 행사장 주변에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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