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AI 서비스 확대로 어도비(ADBE)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상승, 이에 따른 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매출 성장 둔화 우려도 있으나 AI 도입으로 수익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장기 이익 성장성과 시장점유율 등을 감안한 상대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유중호 연구원은 “어도비의 12개월 선행 ROE는 53.6%로 주주환원 확대와 이익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에 있고, IT산업과 동종기업 대비 높다”고 파악했다. 자사주매입 또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어도비는 4분기(9~11월) 가이던스로 매출액 최대 55.5억 달러, EPS 최대 4.68달러를 발표했다. 4분기 디지털 미디어 연간반복매출은 5.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언급하며 하향 추세가 나타났고, FY25 가이던스는 연말에 제공할 것으로 발표했다.
가격인상에 더불어 고객사 비용절감 추세에 따른 단기 수요 둔화가 우려되나, AI 도입과 여전히 높은 점유율에 기반한 장기 성장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어도비는 AI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여 AI 수익화를 이룰 전략”이라며 “AI 기능 도입을 통한 가격인상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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